▶ VA 한인주부 6명 ‘뜨개질을 사랑하는 모임’ 결성

한인주부 6명이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판매 중인 뜨개질 작품들.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주부 6명이 ‘뜨개질을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자신들이 만든 제품의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모임에는 정 반스, 수잔 김, 김해숙, 케이 리, 장유미, 이은영 씨가 참여하고 있다.
주로 50대인 이들은 코로나가 터진 지난해 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에게 뭔가라도 도움이 되자’는데 의기투합했다.
일주에 한 번씩 모이는 정기모임은 회원들이 사는 페어팩스 카운티 자택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모임에서 이들은 제품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자 비용으로 준비한 뜨개질실과 재료를 갖고 골프 클럽커버, 수세미, 핸드폰 가방, 인형, 열쇠고리, 모자 등을 만들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리스버그에 있는 홈리스쉘터인 모빌 호프(Mobile Hope)를 선두로 지역사회에 보내졌다. 모빌 호프에는 지난해 봄부터 매달 200달러를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한인 여성의 아들들에게 600달러를 보냈다.
이달 중순경에는 라티노 선교 단체인 굿스푼에 1천달러를 기부할 예정이었는데 기업의 사회환원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지구촌 마켓(GLOBAL FOOD, 대표 김종택)에서 이 소식을 듣고 선뜻 매칭펀드로 1천달러를 내놔 총 2천달러를 전할 예정이다.
지구촌 마켓의 샘 안 프로젝트 매니저는 6일 “코로나 사태로 모두 힘든 가운데서도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를 돕고자 하는 한인여성들의 마음이 봄볕처럼 따사롭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한인들의 정이 빛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 구매 및 문의는 이메일(bonde119@gmail.com)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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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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