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유 작가의 작품 ‘무제’ 2018년 작.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회화에 부조를 더해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선 유 작가의 개인전 ‘서머 컷‘(Summer Cut)'을 뱅크오프호프 맨하탄 지점(16 We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01)에서 열고 있다.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선 유 작가의 멀티미디어 부조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아이들의 공예 놀이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폴리머 클레이(polymerclay)는 작가의 손으로 굴리고 꼬집고, 두둘겨 모양을 만들고, 때로는 밀대로 밀어서 작가의 부엌 오픈에서 쿠키를 구어내듯 구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런 다양한 3차원의 입체의 색채와 모양은 수채화나, 아크릭을 사용한 회화 위에 옮겨져 모양과 색에 따라 그루핑 되면서 평면의 회화와 입체의 조각의 중간 어딘가에서 자리를 잡는다.
작가 선 유는 서울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 퀸즈미술관, 캘리포니아의 피트 갤러리(THE PIT 갤러리)를 비롯 국제적으로 작품을 선보여왔다. 헌터 칼리지, 더 샤프 와렌타 스튜디오 프로그램 유수 레지던시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18년 알-앤드류 바바라최 패밀리 프로젝트 그랜트 수상자이기도 하다.
또한 선 유의 아티스트 북인 ‘Please Enjoy!(Small Editions, 2017’은 뉴욕공립도서관, 위트니 라이브러리와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예일대학교 등에 소장되어있다.
전시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문의 info@ahlfound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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