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싱글 ‘해피 데스 데이’ 발표…인간 이중성 조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P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데이식스 이후 6년 만에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6일(한국시간) 내놨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세상에 없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Extraordinary Heroes)의 줄임말로 '누구나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러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오드, 기타리스트 가온·준한, 베이시스트 주연 등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리더 건일은 "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길고 발음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됐는데, 금방 입에 붙고 특색 있는 그룹만의 정체성이 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처음 우리 이름을 듣는 팬 여러분도 조금만 있으면 스며들게 되는 이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는 멤버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다.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마주한 차가운 진실을 노래한 곡이다.
이들은 생일 파티에 초대돼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서면 표정이 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조명했다.
멤버 가온은 "가식과 위선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풍자하는 내용의 곡"이라며 "이 노래를 통해 Z세대만의 당찬 포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준한은 "'해피 데스 데이'는 강렬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한 곡"이라며 "이 곡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JYP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밴드 일원이 됐다.
오드와 정순은 원래 밴드팀이 아니라 댄스팀에 소속돼 있었지만, 이들이 가진 리듬감과 밴드를 합쳐보자는 회사 측 제안에 악기를 배우게 됐다고 한다.
건일은 "초등학교 6학년 때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을 갔다"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친한 형을 통해 드럼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드럼을 친 순간부터 음악과 사랑에 빠지게 됐다"며 "드럼을 치면서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대학까지 드럼으로 가게 돼 음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히어로 '헐크'처럼 평소에는 평범한 모습이다가 무대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주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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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아, 벌써 이름부터 꽝이다. 너무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