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인구 2만명 줄었다
연방인구조사국(US Census)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 인구가 전년대비 2.9% 줄었다. 2020년 69만명에서 2021년 67만명으로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DC를 떠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인구 감소 기록이다. DC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한 뉴욕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0.1%에 불과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버지니아(0.5%)는 소폭 증가, 메릴랜드(-0.5%)는 소폭 감소했으며 워싱턴 인근의 델라웨어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퇴자들의 유입이 늘면서 1.2% 증가했다.
<유제원 기자>
#몽고메리카운티, 올해 살인사건 35건 발생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올 한 해 동안 3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몽고메리카운티 경찰국이 발표한 카운티별 FBI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1990년 이후 한해 평균 19건씩 총 611건의 살인사건이 있었다.
그 중 2013년에는 8건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1년에 30건이 넘는 해는 1994년(34건), 2002년(32건), 2015년(30건)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35건으로 살인사건이 1990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편 카운티 인구는 1990년 76만5,165명에서 2020년에는 106만2,061명으로 38.8%가 증가했으나 카운티 경찰관은 현재 1,221명으로 인구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양희 기자>
#PG 카운티서 운전중 총 맞아 사망
프린스조지스(PG) 카운티에서 운전자가 가족들과 함께 도로 주행중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PG 카운티 경찰국은 25일,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4시40분경 대니 켈리 씨(30, 클린턴 거주)가 여자 친구와 3명의 자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켈리 씨는 SUV를 운전하고 있었는데 또 다른 차량의 그의 차 옆으로 오더니 그에게 총을 쏴 죽였다고 한다. 그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데이빗 블레이저 강력계 경정 대리는 “이 사건은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라면서 “켈리 씨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녀들과 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운전하고 있었는데 집에 도착하기 전에 그런 일이 발생했고 그의 여자 친구와 가족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형사들은 이번 사건이 도로에서 운전자들끼리 벌어지는 난폭운전에 기인한 보복운전, 즉 로드 레이지(Road Rage) 때문인지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PG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사건에 현상금을 2만5,000달러를 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 (301) 516-2512
<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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