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웨이 스나이퍼’말보, MD서 재심 요청
지난 2002년 워싱턴 일대를 3주일간 돌며 무고한 사람들을 연쇄 저격 살해한 ‘벨트웨이 스나이퍼(Beltway Sniper)’ 리 보이드 말보(37)가 메릴랜드에서 재판을 다시 받을지도 모른다.
말보 담당 변호사는 8일 몽고메리 카운티 판사가 사건 당시 17세로 미성년자였던 말보의 나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가석방 없는 종신 판결을 내린 것은 연방대법원의 판례를 위반한다며 항소법원에 재심을 요청했다.
2006년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의 제임스 라이언 판사는 말보가 2002년 10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6명을 살해한 것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뒤 6번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말보는 당시 41세였던 존 알렌 무하마드와 함께 메릴랜드, 버지니아, DC에서 저격으로 10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고 무하마드는 2009년 버지니아에서 사형됐다.
#VA 주하원 상임위, 커맨더스 스태디움 유치 법안 통과
버지니아 주하원 상임위원회가 커맨더스(구 레드 스킨스) 스태디움을 버지니아에 유치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배리 나이트(공, 버지니아 비치)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7일 상임위에서 초당파적인 14대 7로 통과됐다. 현재 커맨더스 스태디움은 메릴랜드 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소재 랜도버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설이 너무 낡아서 구단 측은 좋은 조건으로 혜택을 주는 곳으로 구장을 옮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커맨더스의 스태디움은 1997년에 만들어졌으며 워싱턴 구단 측과의 계약은 2027년 끝난다.
주 상원에서는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새슬로 의원(민, 페어팩스)이 유사한 법안을 상정했고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17일 주의회 연설에서 커맨더스 구장을 버지니아에 짓는 것을 지지하고 있어 법안 통과는 확실시 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페어팩스 카운티, 홍역 감염 위험장소 2곳 공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2곳이 홍역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은 7일, 2월 초 홍역 사례를 조사하던 중에 그랜드 센터빌 플라자(13880 Braddock Rd Centreville, 1일 오전 11시 45분-오후 3시, 3일 오후 2시 15분-5시)와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 내 소아과와 응급실(3300 Gallows Road Falls Church, 3일 오후 5시 30분-9시)을 홍역 감염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해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만약 홍역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이 있었거나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늦어도 24일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기침, 재채기 또는 감염된 사람의 코, 입, 목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홍역 증상은 고열과 콧물, 충혈 눈, 기침을 시작으로 3-4일부터 얼굴에 발진이 생겨 몸으로 퍼지면서 5일-6일 정도 지속된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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