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VA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이영훈 목사 등 참석

류응렬 목사, 박선근 회장, 이영훈 목사, 버나드 삼포 사령관(왼쪽부터)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컨퍼런스가 29일(금)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한미 기독교지도자, 미 정치인, 영역별 전문가, 한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1882년 5월22일 제물포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돼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것을 기념해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미 양국 기독교의 유대증진과 한미관계 강화를 이뤄내고 아시아 선교 및 민주화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의 이영훈 대표 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 김원광 대표 회장, 최이우 상임대표, 이수형 강원권역 대표, 허문영 사무총장, 박명수 기획위원장, 김태연 국제위원장, 김창수 자문위원장이 온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장로교회 제 2 예배실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류응렬 목사는 미국 지역 대표 회장으로 개회사를 하며 이영훈 대표회장은 격려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과 아트 린슬리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실무위원은 축사, 버나드 샴포 전 미 8군사령관은 기조연설을 한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이 기반이 돼 한국에 기독교가 복음되고 많은 한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와 정착했으며 한국 전쟁때는 미군들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했다”면서 “이 조약으로 많은 한인들이 미국의 각 분야에서 기여하는 만큼 이 조약은 한미 양국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버나드 샴프 전 미8군 사령관은 “1882년에 체결된 한미수호통상조약은 한국전쟁으로 더욱 활성화됐으며 한미양국은 서로 공통된 가치를 나누고 있다”면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지속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응렬 목사는 “140년전 한미수호통상조약 체결로 인해 한국에 기독교가 복음됐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경제 10위인 한국이 우리의 경제력에 걸맞게 좀 더 전 세계에 베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사회는 서옥자 한미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컨퍼런스 사회는 한미연구소(ICAS)의 김상주 부회장이 맡는다.
컨퍼런스는 1부 한미관계 역사와 그 의의, 2부 미중패권 경쟁 속 한반도 역할과 한미관계 발전방향, 3부 절대 폭풍의 도래와 한국의 국가전략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념사업회의 박명수 기획위원장(서울신학대)이 발제를 하고 2부에서는 김창수 자문위원장(한국국가전략연구원), 3부에서는 허문영 사무총장(통일연구원)이 발제를 한다.
한편 이번 행사 주요 참석자들은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의 워싱턴 방문 기간 중 백악관, 국무부 국제종교 자유 담당관실(4월29일), 상원 외교위원회(4월28일)를 방문하고 한인 연방하원의원(4월27일)들과 면담을 가질예정이다. 또 미국 국가 조찬기도회(4월28일), 미국기독교지도자 미팅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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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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