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 워싱턴위, 남북공동선언 22주년 기념식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 기념식 참석자들.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 워싱턴위원회는 지난 17일 6.15 선언 22주년 기념식을 갖고, 정신 계승과 평화 통일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의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김광훈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통일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위한 묵념과 ‘동지가’ 제창에 이어 박경주 워싱턴 세월호를 기억하는 들꽃들 회원이 6.15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흥로 공동위원장은 ‘통일의 시대를 열자’ 제하의 강연을 통해 “통일에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으며, 6.15만이 유일한 방도”라며 “6.15에서 천명한 자주가 있어야 나라가 발전하고 통일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이북과 미국이 공생공조해야 하며, ‘핵 없는 세계 평화’를 위해 세계 비핵화(군축)가 추진돼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강창구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은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새겨 통일의 불씨가 되자”고 기념사를 했다.
신필영 6.15 미국위원장, 재미동포전국연합의 조명지 워싱턴지부장과 윤길상 상임고문, 조성태 워싱턴시민학교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 미주희망연대 정용석 사무총장, 이완홍 성요한 성공회 신부, 조현숙 희망나비 대표 등은 격려사 등으로 “민족 화해와 조국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남과 북, 미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며, 통일운동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김정현 고문은 송제경, 이흥로 공동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기념식은 30여명의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마무리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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