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긴장이 고조된 발트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군대와 훈련을 함께 했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6함대에 따르면 키어사지 상륙준비단(ARG)과 제22 해병원정대(MEU)는 지난 2일 주요 NATO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트해로 다시 진입했다.
상륙준비단은 기함인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알링턴 수송상륙함, 건스톤홀 상륙선거함, 알레이버크 미사일구축함 등으로 구성됐다.
상륙준비단과 해병원정대 소속 해군과 해병 약 4천명은 역내 해양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함께 훈련하고 작전할 것이며 이는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입증한다고 6함대는 밝혔다.
제22 해병원정대 지휘관인 폴 메리다 대령은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훈련하고 작전할 준비가 됐으며 필요하다면 위기에도 대응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국가에 대한 미국의 수호 의지를 강조하고 유사시 대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과 수시로 연합 훈련을 하고 있다.
키어사지 강습상륙함은 지난 5월 에스토니아 주도 훈련과 6월 연례 다국적 훈련인 발톱스(Baltops)에도 참여했다.
상륙준비단은 이번 훈련에 앞서 프랑스, 크로아티아, 덴마크에도 들러 정비 등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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