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디센터, 15~17일 내셔널 댄스 데이
“춤을 추고 싶을 때는 춤을 춰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DJ DOC의 노래가 절로 생각날 만큼 라이브 리듬에 몸을 맡기고 주변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는 댄스 파티가 열린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케네디센터는 15~17일 사흘간 ‘내셔널 댄스 데이’(National Dance Day) 행사를 개최한다.
15일(목) 오후 6시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금) 오후 6시 힙합 공연(Project ChArma) 그리고 17일(토) 본 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오후 2시 패밀리 시어터에서 댄스 공연을 감상하고 오후 1시~8시30분 야외 행사장(REACH Plaza)에서 댄스 페스티발이 열린다. 플라멩코, 힙합, 현대무용, 탭 댄스 등 라이브 DJ가 들려주는 음악에 맞춰 케네디 센터 곳곳에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지만 일부 행사는 홈페이지(kennedy-center.org)에서 예약해야 한다.
흘러내리는 힙합 바지로 바닥을 쓸고 다녀도 좋고 반짝반짝 빛나는 구두 밑창이 다 닳도록 비벼도 좋다. 내 안에 숨겨둔 댄스 본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케네디 센터 앞에 깔린 레드 카펫을 밟고 댄스의 열기 속으로 입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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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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