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음악인협회, 3년 만에 정기연주회
▶ 17일 MD 베데스다서

플룻 4중주단이 음악회를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현하, 이윤영, 조은별, 곽태조씨.
워싱턴 음악인협회(회장 이성희)가 이번 주말에 ‘가을을 여는 소리’를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이다.
오는 17일(토) 오후 4시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워싱턴 연합장로교회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는 소프라노 박지은과 정세영, 테너 신윤수·진철민, 바리톤 한준희, 피아니스트 윌리암 장과 플룻 4중주단(곽태조·오현하·이윤영·조은별)의 무대로 꾸며진다.
테너 신윤수씨의 독창 ‘아 가을인가’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그리워’ ‘산촌’ ‘내 마음’ ‘시간에 기대어’ ‘고향의 노래’ 등 정겨운 한국가곡과 외국 가곡, 귀에 친숙한 ‘오버 더 레인보우’ 등으로 꾸며진다. 또 플룻 4중주단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1악장을 비롯해 브루스 리, 이안 클라크의 음악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마스카니, 드보르작, 비제의 가곡에 나오는 아리아 또는 듀엣송이 올려진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절망을 이겨내고 준비한 음악회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만들어내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을의 정취와 인생의 성숙함 그리고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광복회 등이 후원하는 이 음악회의 입장료는 20달러.
장소 7009 Wilson Ln,
Bethesda, MD. 20871
문의 (240)888-0126,
sungheenora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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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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