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 벨트웨이 바깥쪽 I-66 톨로드(Toll Road)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센터빌에서 게인스빌까지 익스프레스 레인(사진)을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I-66 출구 53번(센터빌 루트 28)에서 I-66 출구 43번(게인스빌 루트 29)까지 9마일 구간의 사용은 당분간 무료”라면서 “요금 징수에 앞서 운전자들이 입구와 출구가 어디에 있는지 익숙하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게인스빌이나 매나세스(I-66 출구 47번)에서 동쪽 방향으로 익스프레스 레인을 사용하게 되면 센터빌까지 가야 빠질 수 있다.

센터빌에서 서쪽 방향으로 익스프레스 레인을 사용하게 되면 매나세스나 게인스빌 출구를 사용할 수 있다.
톨로드 요금 징수가 시작되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반드시 차에 E-Z 패스를 부착해야 한다. E-Z 패스가 없는 사람들은 차량관리국인 DMV나 세이프웨이나 자이언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재 495 벨트웨이 안쪽의 I-66 도로에서처럼 교통량에 의해 정해진다. 한 차에 3명 이상이 탈 경우, 이지패스 플렉스(E-ZPass Flex)를 사용하면 추가 요금 필요 없이 톨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폴스처치에서 센터빌까지의 익스프레스 레인은 오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는 495 벨트웨이 안쪽 I-66에만 톨로드가 설치돼 있고 올 12월에는 벨트웨이 바깥쪽인 폴스처치(출구 64번)에서 게인스빌(출구 43번)까지의 22.5마일에 톨로드가 완성된다.
도로가 모두 완성되면 각 방향으로 5차선이 만들어진다. 3개 차선은 일반 차선도로가 되고 2차선은 톨로드가 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