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2년간 공동 진행해 온 ‘사랑 나눔 캠페인 COVID-19’ 재정 지원의 마지막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의 긴급 렌트비 및 모기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신청자 중에서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가정당 최대 2,500달러(렌트비·모기지)까지 받을 수 있다.

복지센터의 김진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했지만 아직 렌트비와 모기지 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피해자 가정을 돕기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 2년간 경제적인 곤경에 처한 678가정에 식비, 139가정에 렌트비, 8가정에 모기지, 30가정에 공과금 등 총 33만 3,730달러를 지원했다.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한 자격 조건은 ▶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피해를 당한 워싱턴 지역민(개인 및 가정 구성원 중에서 해고를 당한 사람, 무급 휴가 등 근무시간이 줄어 임금이 삭감된 사람, 사업체를 닫거나 매출이 감소한 사람, 건강 문제로 일을 할 수 없는 사람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 가정 총 소득이 연방정부 소득빈곤선(FPL) 250% 이하(Before Tax, 그로스 인컴) 1인 월 ＄2,831, 2인 월 ＄3,815 이하, 3인 월 ＄4,798 이하, 4인 월 ＄5,781 이하, 5인 월 ＄6,765 이하 ▶가용 현금(재산) 1인·2인 가족 ＄4,000 이하, 3인 가족 이상 ＄5,000 이하여야 한다.

구비 서류는 ▶신청인 운전 면허증 ▶ 렌트 계약서·모기지 명세서 ▶가장 최신 세금 보고 서류 (가족 및 소득을 볼 수 있는 페이지. 1040) ▶소득 증명(가정 총소득 기준)- 가장 최근 pay stub 1달치, 실업 급여 확인서, 2021년 세금보고 서류, 연금 등 기타 소득 증명서 ▶재산 증명 - 모든 가족의 은행 잔고 증명서 2개월치, 기타 자산 확인 서류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 피해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실직 확인서, 실업 급여 확인서, Employment Verification Letter, 자영업일 경우 매출 감소를 보여줄 수 있는 2개월 이상의 비즈니스 어카운트).
지원 신청은 링크(https://bit.ly/2022kcsc)를 통한 온라인 또는 복지센터의 각 오피스를 통해 가능하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특별히 이번 마지막 지원은 2020년과 2021년에 혜택을 받았던 사람들도 지원 가능하다. 또 COVID-19의 피해 가정이 아니더라도 최근 6개월 사이에 갑작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도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신청 및 문의 ▷(703) 354-6345, dchoi@kcscgw.org, 애난데일 사무실 ▷(240)683-6663, gelee@kcscgw.org 게이더스버그 ▷(240)847-7177,wlee@kcscgw.org 실버 스프링 ▷ (410)441-3700 wlee@kcscgw.org 엘리콧시티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