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7-19일 DC에서 연례 갤라 & 리더십 컨퍼런스
▶ 연방의회 건물서 의회 리셉션…백악관 브리핑 행사도

올해 한인사회를 빛낸 수상자들. 왼쪽부터 루시 고·이민진·아프리카 윤·윤송이 씨 .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 아브라함 김)가 내달 17-19일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DC에서 갤라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브라함 김 CKA 사무총장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은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갤라와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 행사는 연방의회, 피스컬 노트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며 갤라에는 4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회 리셉션은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7일(목) 오후 5시30분-7시 연방의회 본관이나 연방하원 빌딩에서 열리며 한인들을 위한 백악관 브리핑은 18일(금) 아침으로 예정돼 있다.
리더십 컨퍼런스는 18일(금) 오후 12시-5시30분 한인 팀 황 대표가 이끄는 피스컬 노트사 건물에서 열린다. 패널리스트로는 올해 연례 갤라에서 한인사회에 기여한 인물로 소개되는 수상자들이 참가한다.
19일 아침에는 변호사, 회계사 등 직업별로 보이는 조찬모임도 마련된다.
4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갤라는 19일(토) 오후 5시30분-9시30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한인사회를 빛낸 수상자들이 소개된다.
수상자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 한인여성으로서 처음 연방 항소법원 판사가 된 루시 고 판사, 카이스트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MIT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한국인과 결혼한 흑인여성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음식을 포함해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프리카 윤 씨이다.
아프리카 윤 씨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카메룬 출신으로 ‘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의 저자다. 그녀는 한국음식을 먹고 살이 빠져 한국음식을 사랑하게 되었고 한인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 윤 씨는 현재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
아브라 함 김 사무총장은 “현재 연방 항소법원에는 3명의 한인 판사가 있지만 루시 고가 첫 연방 여성 항소법원 판사인 만큼 그녀는 개척상(Trail Blazer Award)을 받으며 작가이자 TV 호스트인 아프리카 윤 씨는 한인은 아니지만 한국문화를 알리고 브리지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아 포용상(Embrace Unity Award)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류회사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인정을 받아 역할상(Empower Award)을 받으며 이민진 작가는 아시안 증오 범죄 등과 관련해 많은 곳에서 한인 및 아시아계를 대변한 점을 인정받아 목소리 & 리더십상(Voice & Leadership Award)을 받는다”고 말했다.
문의 council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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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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