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제공=tvN
/사진=안테나
가수 이효리가 6년 만에 본업으로 컴백하지만 음악 방송 무대에는 서지 않는다.
3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효리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 신곡 발매 외에는 특별한 방송 프로모션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리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한다. 이효리의 신곡 발매는 지난 2017년 7월 정규 앨범 'Black' 발매 이후 약 6년 만이다. 그동안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인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tvN '댄스 가수 유랑단' 등을 통해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왔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는 이효리의 컴백 소식에 음악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2일 공개된 '후디에 반바지' 무드 필름 영상에는 이효리의 컴백을 반기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는 곡명처럼 후디에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한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공간,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있는 이효리는 스모키 화장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1998년 걸 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 솔로 전향 이후 자신만의 확실한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텐미닛', '겟챠', '유 고 걸', '치티치티 뱅뱅뱅', '미스코리아', '배드걸' 등의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명실상부 가요계에 솔로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파격적인 콘셉트는 물론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무대에서 어떤 음악적 변신을 꾀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신곡으로 음악 방송 출연은 없을 전망이다.
안테나 이적 후 첫 신곡을 선보이는 이효리가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안테나 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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