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균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이르면 내주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뉴스1에 따르면 22일(이하 한국시간)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모발 검사 등을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이선균과 함께 마약 투약한 정황이 포착된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던 황하나, 그룹 빅뱅 출신 탑과 함께 대마를 한 혐의를 가진 한서희 등도 불러 조사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1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및 종업원 등이 포함됐으며 L씨는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월부터 최근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수차례에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논란과 관련해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공갈, 협박받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이선균이 내사 받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차기작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먼저 이미 촬영을 완료한 영화 '탈출 : PROJECT SILENCE'(이하 '탈출')과 '행복한 나라'는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사건이 중대한 만큼 수사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촬영이 진행된 상태. 이선균은 21일, 22일 첫 촬영이 예정됐으나 이번 의혹으로 드라마에 합류하지 못했다. 애플TV 새 드라마 '닥터 브레인 시즌2'는 촬영은 시작하지 않았으나 앞서 이선균의 출연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만큼, '닥터 브레인 시즌2' 출연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광고계의 손절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키즈 브랜드 광고에 이선균, 전혜진 부부를 모델로 발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출연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 채널 등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한 그해 7월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건강기능식품 측도 '이선균이 선택한 OOO'이란 문구에서 '1:1 맞춤 영양소 OOO'로 변경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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