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새 3,784건 발생 강절도·재산범죄·폭행 등
최근 볼티모어에서 강절도 및 재산범죄 등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치안 위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볼티모어 시경의 주간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강도와 뺑소니, 폭행, 절도 등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가 무려 3,78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도 및 폭행 사건이 급증하고 차량 도난을 포함한 재산범죄도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절도(theft)가 47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도 337건에 달했다. 뺑소니가 157건, 기물파손이 146건, 강절도(burglary·robbery)가 144건이 일어났고, 의심스러운 상황 신고가 105건이었다. 총격은 68건 발생했고 무단침입도 1건으로 집계됐다. 기타 경범죄 1,952건이 발생, 총 체포 건수가 400건에 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볼티모어 동부지역에서 79세 여성이 차에서 식료품을 꺼내다가 권총 강도를 당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58분에는 19세 운전자가 패트릭 캡 경찰을 고의로 쳐 두 다리를 잃게 한 폭력범죄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6일 허위 세금 신고서 제출한 수잔 패트릭에에게 대 재산범죄에 속하는 세금 횡령 혐의로 2년의 징역, 1년의 감독 석방 및 25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했다.
시경은 “전체적인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순찰력 강화 및 커뮤니티 간 교류 확대 등 장기적인 대책에 집중하며 범죄 대처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갱 범죄 감소를 위한 청소년들의 갱 관련 활동을 억제하고 선도하는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범죄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서 주민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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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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