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화 씨, MD한인회장 출마 뜻 밝혀
▶ 러닝메이트에 김영후 IT회사 대표

메릴랜드한인회 차기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수화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왼쪽)과 러닝메이트 김영후 대표.
안수화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이 메릴랜드한인회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대 회장의 임기가 지난해 말로 끝난 메릴랜드한인회는 회장 출마자가 없어 전대 한인회장과 이사장, 선거관리위원장 등 3인 공동위원장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한인회장 공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5일 본보 메릴랜드 총국을 방문한 안수화 이사장은 “51년의 역사를 갖고 메릴랜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메릴랜드한인회가 후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사명감을 갖고 용기를 내 출마를 결심했다”며 “한인사회에 희망을 불어넣어, 감동을 주고 공감하는 신뢰의 한인회를 만들어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이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헬렌 원 전 회장에게 회장 출마를 위한 제출 서류 및 관련 정보 등을 문의했고, 8~15일 일주일간 예정된 한국방문 후, 한인회에 모든 등록서류와 공탁금을 제출할 것”이라며 “김영후 웹사이트 이노베이터 대표가 러닝메이트로 함께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전국시민연맹(LOKA-USA)과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고, 볼티모어시에서 리커스토어와 엘리콧시티에서 레인피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지난 2017년 제35대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정현숙 회장 후보의 수석부회장으로 출마한 바 있다.
메릴랜드대(UMBC)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한 김영후 대표는 제콘테크사를 거쳐 2014년 웹사이트 이노베이터 IT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시민협회, 미주기독실업인협회, 미주세종장학재단,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등 한인단체에서 IT관련 봉사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챗GPT’ 관련 세미나를 열고 있다.
김 대표는 “안수화 이사장을 도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를 파악하고,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효과적으로 한인을 지원하고, 다음 세대에 꼭 필요한 한인회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타 단체와도 협조해 이민세대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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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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