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아시안 음력 새해 행사
▶ 전통무용, 사물놀이, 태권도 등 공연

10일 콜럼비아몰에서 열린 설 축하 잔치에서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용에게 행운의 돈이 든 빨간 봉투를 주고 있다.
음력 새해를 맞아 하워드카운티에서 아시안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설 잔치가 펼쳐졌다.
10일 오후 콜럼비아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타이완, 베트남 등의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으로 설날을 축하했다.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화려한 용춤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시작된 행사에는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클래런스 램 주 상원의원, 마크 장 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해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과 카운티 아태계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카운티 인구의 20%에 달하는 아시안들의 최대 명절인 설을 모두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축제가 마련돼 기쁘다”며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용기 있게 도전하고 희망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인들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하워드카운티의 설날 축하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새해에 푸른 용의 행운이 가득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축사했다.
볼은 하워드카운티의 음력 설 선포장을 낭독하고, 각 공연팀들에게 선포장을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알파아카데미가 절도 있고 현란한 태권도 시범으로 시선을 끌었고, 풍물패 한판의 흥겹고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열기를 더했다. 이희경 무용단이 화려한 부채춤과 북춤, 깜찍한 율동의 꼭두각시, 하워드시니어센터가 라인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한복, 중국차 등을 소개했고, 경찰국, 인권국, 소비자국 등에서도 나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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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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