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쿼터백 라마 잭슨(사진·27)이 프로풋볼(NFL) MVP에 선정됐다. 2019년 레이븐스 역사상 MVP를 수상한 첫 선수로 기록된 잭슨은 이번 MVP 수상이 두 번째다. 그는 2019년 당시 22세로 사상 최연소 MVP를 수상한 쿼터백이기도 하다.
잭슨은 NFL 오너스에서 50명 중 49명으로부터 모두 1위를 받으며 MVP에 선정됐다. 잭슨은 짐 브라운(22), 패트릭 마홈스(27), 브렛 파브르(27)에 이어, 28세 이전에 MVP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잭슨은 정규시즌 동안 24번 터치다운과 3,678야드 패스의 67%를 성공시키고 821개의 러싱 야드와 5개 그라운드 스코어를 추가했다.
그의 활약으로 레이븐스는 14승 5패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패해 수퍼볼 무대는 밟지 못했다.
한편 웨스 모어 메릴랜드주지사는 11일을 ‘라마 잭슨 데이’로 선포하고 “27세 잭슨은 세대를 초월한 재능을 지닌 인물”이라며 “필드 안팎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그의 공로를 기린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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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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