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문화 교육, 가을학기 개강 준비
▶ 소요 예산, 지역 한인사회에 후원요청
캘리포니아 이스트베이주립대학의 메일링 우 학장(왼쪽)과 이수진 강사가 학교이름 앞에서 한국어과정 개설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있다.
헤이워드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이스트베이주립 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 East Bay)가 한국어 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트베이주립대학의 한국어 과정 개설은 현대언어문학학과(MLL)의 메일링 우(Dr. Meiling Wu)학장과 영어학과 이수진 강사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미 4개의 수업과정을 준비, 대학의 승인을 받았으며 펀드가 마련되면 올해 여름이나 가을학기에 수강생을 받을 계획이다.
새로 개설할 과정은 기초 한국어1-2와 한국 설화와 문화, 단편 소설,영어 번역등 4개 과정이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4개의 수업을 더 만들어 한국어가 학교 카탈로그에 minor 전공으로 2025-2026에 학생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메일링 우 학장은 “동 대학내에 중국어와 일본어과정은 이미 개설되어 있으나 한국어와 문학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동아시아지역 학문의 균형적인 연구와 발전을 위해 한국어와 문학 과정 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 문학과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인 우 학장은 한국어과정 개설을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널리 알릴수있도록 한국정부나 지역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CSUEB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이수진 강사는 “이 대학에 지금 한국어과정을 개설하게 되면 K-Culture와 K-Pop의 영향력으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밝혔다. 또한 한국어과정이 개설되면 CSUEB Teaching Credential Program, Bilingual Service, Social Work Volunteer program 등과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어과정 개설과 교육에는 교수 급여와 부대경비로 1년에 과목당 2만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래서 가을학기에 우선 4과목 개설을 위한 8만달러가 후원이 되면 가을학기에 학생들이 강의를 들을수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어 과목이 부전공으로 승인 받기위해서는 8과목이 필요함으로 1년에 총16만 달러의 펀드가 확보되어야 한다.
또 한국어 과정이 개설, 학생들이 등록하여 정착되기 까지는 적어도 3년 정도 걸릴것으로 보고 그때까지는 주정부의 도움 없이 기금을 마련하여 한국어과정이 정착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CSUEB내 일본어와 중국어 과정은 양국 정부와 지역 사업체, 개인 후원 등으로 외국어 교육과정으로 정착이 되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수진 한국어 교육 코디네이터는 한국어 과정 개설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교육하고 지역사회에도 널리 알리기위한 이일에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과 후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연락처: CSUEB 한국어교육 코디네이터 이수진(Sujin Lee) (925)325-9115, Sujin.lee@csueastbay.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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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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