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플랜’ ·‘공공 공간 계획’ 발표… 5년간 4억달러 투입

향후 5년간 4억달러가 투입되는 워싱턴DC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이 추진된다.
최근 각종 범죄로 얼룩지고 있는 노후화된 워싱턴DC의 다운타운이 향후 5년간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거쳐 주민 친화적인 곳으로 탈바꿈된다.
워싱턴DC 정부는 26일 ‘다운타운 액션 플랜’과 ‘다운타운 공공 공간 계획’이라는 2개의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액션 플랜에는 사람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안전 회복을 위한 앵커링 다운타운 컴백, 비즈니스 창출, 주거 기반 구축, 편리한 교통 계획 수립 등이 포함돼 있다.
향후 4억달러가 투입되어 집중 재개발될 지역은 히스토릭 그린 트라이앵글, 다운타운 웨스트, 펜(Penn) 웨스트 에쿼티, 이노베이션 및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펜 쿼터/차이나타운, 다운타운 이스트 등으로, 이 지역에는 공원과 플라자, 길거리, 레크리에이션 공간, 인도 및 기타 공공 공간의 업그레이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갤러리 플레이스 페스티벌 플라자는 그동안 공휴일에만 운영되는 마켓에서 벗어나 7번가와 9번가 사이의 F, G 스트릿을 사람들이 항상 찾을 수 있는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또 마틴 루터 킹 도서관과 국립 초상화 박물관과 협력해 상시적인 팝-업 활동과 전시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된다.
DC 시정부는 또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함께 다운타운 안에서 사는 주민들의 수가 현재 2만5,000명에서 4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현재 비어있는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용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DC 다운타운은 수십 개의 마뉴먼트와 박물관, 연방 정부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워싱턴DC의 경제를 견인하고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워싱턴DC의 큰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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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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