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비행사 달 표면 이동에 사용…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탑재 예정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을 돌아다니며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데 활용할 차량(LTV, lunar terrain vehicle)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5일 NASA에 따르면 LTV를 제작할 후보 기업으로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루나 아웃포스트', '벤투리 아스트로랩'이 최근 선정됐다.
이들은 2030년 아르테미스 5단계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이동하며 탐사할 때 쓸 차량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될 차량은 달 남극의 극한 조건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전력 관리를 비롯해 자율주행, 통신,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한 첨단 기술을 탑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아르테미스 임무 사이에 우주비행사가 달에 있지 않을 때는 필요에 따라 LTV가 원격으로 작동해 NASA의 과학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그 외의 기간에는 공급업체가 NASA 임무와 무관한 상업적 활동에도 LTV를 사용할 수 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 본부의 탐사시스템개발임무국 수석 과학자 제이콥 블리처는 "우리는 LTV를 이용해 걸어서 갈 수 없는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탐사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1년간의 타당성 과제 주문을 받아 NASA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예비 설계 프로젝트로 개발하게 된다.
이후 NASA는 각 설계안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 뒤 한 업체만을 선정해 후속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체들은 LTV 개발뿐 아니라 이를 달까지 운송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NASA는 이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 규모가 최대 46억달러(약 6조2천26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들은 달에서 견딜 특수 차량과 타이어 개발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각 업체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보잉, 미쉐린, 노스럽 그러먼 등과, 루나 아웃포스트는 록히드마틴, 제너럴모터스(GM), 굿이어 등과 손을 잡았다. 아스트로랩은 액시엄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페이스 리서치와 협력한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성폭행 저지른 NASA 한국인 엔지니어를 저 곳으로 보내서 평생 살도록 하면 좋겠는데.. 물론 산소마스크 없이..
지구 망하면 도망가려고요.ㅎㅎ
거긴 왜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