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지도’ 웹사이트 완료
▶LA 한인상의, 배포 나서
▶ 한·중·일식당 등 5개 범주
▶스마트폰 앱 현재 개발 중

LA 한인상의가 23일 한인타운 맛집 지도 배포와 웹사이트 런칭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타운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열린 지도 배포식에서 김봉현 LA 한인상의 회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상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상욱 기자]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봉현·이하 LA 한인상의)가 LA 한인타운 내 맛집 식당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맛집 지도’와 웹사이트를 제작해 런칭에 나섰다.
LA 한인상의는 23일 한인타운 내 한식당 형제갈비에서 배포식을 열고 한인타운 맛집 식당 지도(K-town Food LA)와 웹사이트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배포 및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맛집 지도 제작 사업은 한인타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김봉현 LA 한인상의 회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지도 개발을 위한 첫 모임 이후 9개월 만의 첫 결실이다.
이날 배포식에서 김 회장은 “TF를 비롯해 한인 비영리 단체와 요식업계 등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 덕분에 타운 식당 지도와 웹사이트 개발 프로젝트가 가능했다”며 “물가와 임금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식당 업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표했다.
이날 LA 한인상의가 공개한 내용은 맛집 식당 지도와 웹사이트다.
종이 지도는 단순 지도 형태를 벗어나 소장 가치를 지닌 친근한 그림 지도로 제작됐다. 이번 종이 지도 디자인 작업은 이 분야 전문가인 한인 2세대인 미키 백 그래픽 아티스트가 맡았다. 백 그래픽 아티스트는 “미국 역사 속에 한인 커뮤니티의 연결성을 찾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집밥, 이모네와 같은 한인타운의 정서적 매력을 타운 내 랜드마크와 조화 속에서 구현하려는 데 집중했다”고 종이 지도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종이 지도에는 고기구이, 한식, 일식 및 중식, 분식, 술집 및 카페 등 5개 범주로 나뉘어 총 56개 업소들이 등재됐다. 종이 지도의 QR코드를 활용하면 웹사이트(www.ktownfoodLA.com)와 연동돼 업소의 주소와 전화번호, 평점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A 한인상의는 추천업소 스티커를 제작해 참여 식당 입구에 부착해 놓았다. 스티커 내 QR코드를 통해서 웹사이트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편리성을 도모했다. LA 한인상의는 종이 지도 배포를 위해 총 4만부 중 1차분으로 종이 지도 1만부와 스티커 1만장을 제작해 참여 업소에 비치하는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삼호관광 등 후원기업들의 영업점을 통해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종이 지도와 웹사이트 개발과 함께 개발 예정이었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앱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 문제가 있어서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지난해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이 LA 방문 시 타운 맛집 지도 및 앱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1만달러 규모의 앱 개발비 보조를 구두로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LA 한인상의는 재외동포청에 지원 요청을 서면으로 할 예정으로 앱 개발에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가 맛집 등재를 포함해 주기적인 정보 업데이트 작업과 함께 앱 개발을 위한 타운 맛집 지도 개발 프로젝트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LA 한인상의가 풀어야 할 숙제로 대두됐다. 김 회장은 “프로젝트의 영속성을 위해 현재 구성된 TF팀은 다음 회장단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정보 업데이트와 관련해 내부 전문업체에 관련 작업을 위탁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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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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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같은소리 하고들 있네. 음식은 외국인들 입맛 맞추느라 달고 짜고 폭풍미원질에, 것도 모자라서 계산서에 koreatown fee, extra bowl fee, 팥빙수엔 ice fee 까지 추가질까지 하는판에. 한국사람들 한타 안간지 오래다. 텅텅 파리들만 들락질임.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