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 봉사회 ‘장한 어버이상’ 4명 선정
▶ 이승해·엄재선·여영미·김도영씨 시상식 가져

한마음 봉사회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들과 회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친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한인 단체인 ‘한마음 봉사회’(회장 이미섭)는 올해로서 28번째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이승해·엄재선·여영미·김도영씨를 선정하고 9일 한인회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박미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이미섭 회장은 “한마음 봉사회는 불우이웃돕기, 홈리스 식사 제공,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해오고 있다”라며 “수상한 4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물심 양면으로 도와준 단체장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조봉남 OC한인회장은 “우리의 전통 윤리와 충효 정신 만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고유의 가치하고 생각한다”라며 “한인회는 한마음 봉사회와 더불어 더 좋은 한인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성진 교수가 미국 국가와 애국가, 축가(여호와는 나의 목자)를 불렀으며, 한마음 봉사회는 어버이 은혜, 고향의 봄 축가를 합창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팍 부시장과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사무실의 박동우 수석 보좌관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공로패를 전달했다.
수상자 엄재선 씨(87세)는 지난 1975년 가족 이민으로 도미해 MBC 방송국에서 근무하고 KCBS 채널 2에서 근무 후 은퇴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전도 연합회 회장과 이사장, OC장로 협의회 3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실버 미션에서 양로 사역과 노인 건강을 위해 보건 체조를 주 3일 동안 리더 하고 있다. 슬하에 큰 아들 엄우석 씨는 ‘킨스우드 전자’사, 둘째 아들 엄창석 씨는 갈베리 PC 사를 운영하고 있다. 딸 엄은희씨를 두고 있다.
이승해씨(91세)는 한국전 참전 유공자로 오렌지카운티 재향군이회 회장을 3년간 지냈고 재향 군인회 남서부 지회장을 9년간 역임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 연방 네바다 상원의원 표창장, 하원의원(산체스) 표창장, 하원의원(영 김) 표창장, 하원의원(미셀 스틸) 표창장, 어바인 시장(최석호) 공로 표창장, OC한인회장(김종대) 공로 표창장을 받았다. 아내(이한나 목사, 88세)와 슬하에 두 아들과 딸 손자와 증손자 등 17명을 두고 있다. 아들 이 조셉(65세, 삼성 반도체 임원, 텍사스 거주), 둘째 아들 스티브(63세, 자영업), 딸 에스더 씨(67세, 목사 사무)등이다.
김도영씨(81세)는 1973년 시카고ㅗ로 도미해서 시카고 연합장로교회 창립 멤버로 한국어 반을 만들어 15년간 지도했다. OC로 이주해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한국학교를 설립했다.지난 1998년 시작한 OC한미시민권자 협회에서 현재 봉사하고 있으며, 협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미주 한인 정치 1번지가 되도록 기여했다.(대통령 표창 등 다수가 있음). 아내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아내 김순옥 씨와 슬하에 아들 김성실(53세, 카이저 병원 수석 카운슬러), 딸 김은실씨(50세, 텍사스 거주)를 두고 있다.
여영미 씨(81세)는 가정 주치의로 은퇴하고 푸른 초장의 집을 공동 설립했고 이사장을 역임했다. ‘상담대화 교육원’을 설립 대표로 재직했으며, 세미나 강사를 하며 인간 관계와 부부 대화, 자녀와의 대화, 정신 건강과 정신질환을 다루고 상담하는 교육을 했다. 남편 여천기 씨와 슬하에 두 딸과 아들, 손주 6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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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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