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볼티모어 이민자 서밋에서 패널로 참가한 지도자들. 왼쪽 두 번째가 장영란 메릴랜드 노인센터 총무.
6월 이민자 문화유산의 달을 앞두고 볼티모어 이민자 커뮤니티 역량 강화를 위한 서밋(Summit)이 지난달 31일 모건 주립대학에서 열렸다.
볼티모어시장실과 볼티모어카운티, 타우슨 대학 등이 공동후원한 행사에는 300여 명의 이민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공유, 성장하며 역량이 강화된 이민자 커뮤니티’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민자 커뮤니티 성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인 대표 패널로 참석한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 장영란 총무는 메릴랜드 휴매니티즈가 비영리단체에 제공하는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에 대해 설명하고, 인종평등, 지역사회 공평성, 형평성 기회 접근성 등에 초첨을 맞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메릴랜드 휴매니티즈는 지난해 23개 카운티와 볼티모어시의 인문, 예술, 문화, 교육 등과 관련된 비영리단체 95곳을 선정, 샤인 그랜트로 각 1만 달러씩 총 95만 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했다. 선정된 95곳의 비영리단체에는 메릴랜드노인센터, 메릴랜드시민협회,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등 한인단체 3곳이 포함됐다. 메릴린 핫자 메모리얼 샤인 그랜트는 2023년 1월 세상을 떠난 메릴랜드 휴매니티즈의 지역사회 담당 이사였던 메릴린 핫자를 기리기 위한 것.
장 총무는 “우리는 이민자의 후손으로 이민사회가 교육, 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지역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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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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