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소망교회에서 열린 메릴랜드교협 복음화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올리고 찬양하고 있다.
안호성 목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우용 목사)가 5-8일 나흘간 콜럼비아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에서 안호성 목사(물맷돌교회, 사진) 초청 복음화 대성회를 열고 신앙과 사명을 새롭게 했다.
‘현실 속의 지혜 전략-신자병법’을 주제로 한 부흥회에서 안호성 목사는 신앙은 물론 삶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법칙과 비결을 강조했다.
첫째 날인 5일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를 시작으로, 6일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제하의 설교를 했다.
셋째 날인 7일 예정된 ‘기회를 아끼라’ 주제의 말씀을 ‘하나님께 붙들리면 무엇을 붙잡아도 승리한다’로 변경해 말씀을 전했다.
당일 강단에 올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말씀을 바꿔 전하겠다고 밝힌 안호성 목사는 “‘붙들린다’는 스스로 통제권을 잃어버리고 무조건 따른다는 뜻”이라며 “하나님이 원하시고 이끄시는 길로 가면 실패 없이 승리의 길로 간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이해되고 납득돼서 가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믿고 가는 길이 신앙이고 목회”라며 “우리 삶의 최고 경영자인 하나님께 붙들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 목사는 “믿고서 이끌리는 삶은 근심, 불안, 두려움이 없이 설렘, 기대가 가득해 행복하다”며 “성령과 은혜가 충만해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인생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8일 새벽 ‘축복의 자리를 차지하라’에 이어 ‘분노와 슬픔의 시간의 시선 처리’를 주제로 대성회가 막을 내렸다.
설교를 마친 안 목사는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이민자들을 향한 메릴랜드교협 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큰절을 올렸다.
대성회에서 새소망교회 여성 중창단, 벧엘교회의 김연정, 진철민, 최예진, 이현아 씨,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찬양 선교단, MD교협 사모회 중창단이 특송했다.
황광호 총무는 “대성회를 통해 새로운 힘과 소망을 얻어 신앙과 사명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며 “메릴랜드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적 각성과 축복의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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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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