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50주년 가정상담소, 29일 기금모금 갈라 만찬
조이 박 이사장(왼쪽)과 재니스 유 기조연설자.
지난 반세기 동안 워싱턴 지역 한인 가정의 여러 문제와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워싱턴가정상담소(FCCGW, 이사장 조이 박)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상담소는 이를 기념해 오는 29일(일)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 소재 리츠 칼튼 호텔에서 ‘힐링을 위한 50년, 힐링을 향한 50년!(Celebrating 50 Years of Service: Continuing the Legacy of Service for Healing Hearts & Minds)’ 주제의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멕시코 시티에 기반을 둔 인신매매 반대 인권단체 ‘El Pozo de Vida’의 재니스 유 창립자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기조연설한다.
조이 박 이사장은 “상담소는 지난 50년간 지역사회는 물론 청소년부터 노인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정신건강 증진 및 치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의 50년도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2, 3세대들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인종차별 등과 같은 사회적 문화적 요소까지 통합적으로 아우룰 수 있는 상담센터로의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1974년 워싱턴 DC에서 26명의 여성이 주축이 돼 시작된 후 1983년 한국가정법률상담센터 워싱턴 지부로 설립돼 초대 이사장에 이순영씨가 취임했다. 이후 한인가정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2000년 페어팩스 카운티 포우 중학교와 리버티 중학교에서 방과 후 멘토링을 시작하며 ‘한인가족상담센터’로 명칭도 변경했다. 2008년 P2P(Peer-to-Peer) 개인지도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2012년부터는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여를 시작했다.
2013년 현재의 워싱턴 가정상담소(FCCGW)로 명칭을 바꿔 청소년 프로그램 및 시니어 프로그램, 자살 예방 캠페인, 학부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초대 이순영 이사장부터 현재까지 총 18명의 이사장(이순영, 백혜원, 송도실, 백경진, 이영숙, 손목자, 정인숙, 강옥형, 조은옥, 헬렌 조, 박옥영, 이정화, 정인숙, 이연옥, 임성희, 신신자, 재노 오, 조이 박)이 이끌어왔다.
만찬 참가비는 200달러(1인당).
문의 (703)761-2225, event@fccgw.org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