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서 활동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윤 겸
▶ BTS·아모레퍼시픽 팝업 행사 로고·유니폼·글귀 등 제작
윤겸(사진)
뉴욕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겸(사진)씨가 뉴욕과 LA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행사에서 K뷰티를 홍보하는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씨는 지난해 7월 LA 다운타운 소재 샤피파이(Shopify) LA에서 열린 BTS와 아모레퍼시픽의 협업 한정판 뷰티 세트 홍보를 위한 ‘K-뷰티/Seoul to SoCal’ 팝업 행사장 로고, 유니폼, 글귀 등 행사의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통해 해당 행사는 샤피파이 LA 매장의 하루 방문자수와 전환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노출 빈도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말 맨하탄 소호에서 열렸던 샤피파이 NY의 ‘K-팝 & 뷰티’ 행사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또한 윤씨는 아모레퍼시픽의 유명 브랜드 중 하나인 ‘이니스프리’의 미주 지역에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제품 상세 페이지 디자인, 인포그래픽,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유료 광고 디자인 등을 맡았다.
이니스프리의 리브랜딩은 세포라(Sephora), 콜스(Kohl’s) 등 유명 리테일 매장에서 선보였으며, 윤씨의 주도 하에 진행된 3D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니스프리 부스 디자인 영상은 뷰티 박람회 세포리아(Sephoria)에서 ‘가상 비디오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윤씨는 “대학 재학 시절과 아모레퍼시픽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각종 브랜드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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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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