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취임연설 무엇을 담았나
▶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 요지“강한 미국 재건할 것”

취임 연설에 앞서 축하 박수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남쪽 국경 국가비상사태 선포·파나마운하 되찾을 것
■”오늘은 해방 기념일…모든 건 빠르게 변할 것”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오늘부터 미국은 다시 전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모든 나라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며,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집권 내내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우리의 주권을 되찾고, 우리의 안전을 회복하며, 정의의 저울이 다시 균형을 잡을 것이다. 법무부와 정부를 사악하고 폭력적이며 불공정하게 무기화하는 것은 이제 끝났다.
우리 정부는 외국의 국경 방어에 무제한으로 자금을 지원해 왔지만, 정작 미국 국경과 미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한 조처는 거부해왔다.
이 모든 것은 오늘부터, 매우 빠르게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미국의 쇠퇴는 끝났다.미국 시민들에게 2025년 1월 20일은 ‘해방일’(Liberation Day)이다.
■”남쪽 국경에 병력 배치할 것…성별은 남성과 여성만 존재한다”
오늘 저는 역사적인 행정명령을 연달아 발표한다. 우리는 ‘상식의 혁명’(revolution of common sense)을 일으킬 것이다.
저는 남쪽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며, 수많은 외국 범죄자를 모국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시작한다. 우리는 ‘멕시코 체류’ 정책을 복원한다. (불법입국자를) 잡았다가 풀어주는(catch and release) 관행을 끝낸다. 남쪽 국경에 군 병력을 배치해 우리나라에 닥친 재앙적인 침략을 물리칠 것이다.
우리는 카르텔을 ‘해외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한다. 법 집행 기관의 막강한 권한을 총동원해 미국 영토, 우리의 도심에서 파괴적 범죄를 일으키는 모든 외국 갱단과 조직을 근절하도록 지시하겠다.
또 제 내각의 모든 구성원에게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낮추도록 지시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위기는 막대한 지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오늘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배경이다.
미국은 다시 제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활용할 것이다.
그린 뉴딜 정책을 중단하고 전기차 의무 구매제를 폐지해 자동차 산업을 살리겠다. 미국에서 다시 자동차를 만들겠다.
저는 미국 노동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 시스템 개편도 시작한다.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고 외국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신뢰를 회복하고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 정부효율부도 신설한다.
수년간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위헌적인 노력을 했다. 저는 모든 정부 검열을 즉시 중단하고 미국에 표현의 자유를 되돌리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공공 및 사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인종과 성별 대신 능력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 것이다.
오늘부터 미국 정부 공식 정책에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군에서 전역했던 모든 군인을 복귀시키고, 급여를 전액 지급할 계획이다.
■“파나마 운하 되찾을 것”
조만간 멕시코만 명칭을 미국만으로 바꾸겠다. 파나마 운하는 어리석게 파나마에 양도됐다. 우리는 매우 나쁜 대우를 받았다. 미국 선박들은 과도한 요금을 내야 하며,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미국 해군도 포함되는 일이다. 게다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파나마에 넘겼던 것(운하)을 되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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