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이나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천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단독 4위에서 순위가 공동 16위로 내려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불과 2타 차이여서 이날 우승 도전도 가능했던 윤이나는 첫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곧바로 2번 홀(파4) 보기가 나왔고, 5번 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아직 ‘톱10’ 결과는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공동 16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종전에는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은 윤이나와 같이 올해 신인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차지했다.
21언더파 267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린드블라드는 마지막 조였던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역시 올해 투어 신인 이와이가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켰다면 연장전이 성사되는 상황이었지만, 이와이의 약 2m 조금 넘는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올해 LPGA 정규 투어에 입문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56만2천500 달러(약 8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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