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대 남성이 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하였다. 이 분은 얼마 전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도중 뒤에서 달리던 차가 들이받았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온몸이 밀리면서, 머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헤드레스트에 부딪히고 동시에 몸이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조금 후에 정신을 차리고 경찰 한테 사고 리포트를 받고, 병원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와 CT를 비롯한 각종 정밀검사를 받고 큰 이상이 없다고 해서 퇴원했는데, 그후 부터 시작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계속 되고 목과 어깨, 허리까지 통증이 너무 심해서 내원했다고 하였다.
병원에서는 CT 상으로는 뇌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뇌진탕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고 했다. 내원 당시에 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시 응급실로 보내는 것을 고려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지럼증과 두통이 조금씩 나아져서 계속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기로 했다.
검사를 해보니 목부터 시작해서 등, 어깨, 허리, 무릎과 발까지 해당 관절을 둘러싼 근육들이 많이 뭉치고 굳어져서 모든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염증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행히, 기본적인 카이로프랙틱 치료 만으로도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치료를 실시한 이후, 나중에는 약을 먹지 않고도 활동이 가능하고 불편함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좋아졌다. 물론, 그 기간은 충격이 컸던 만큼 몇 달 정도 고생을 하였다.
보통 교통사고가 나면, 근육 인대등의 관련 연조직이 부어오르면서 더 아프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고후 48-72 시간 후가 가장 아플 때라고 한다. 자고 일어났는데 두들겨 맞은 듯이 아프다 등의 말을 사람들이 자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이다. 이 환자의 경우는 한창 통증이 심한 상황에서 치료를 시작했지만, 경과가 좋아서 처음에 예상한 정도보다는 쉽게 증상이 좋아졌다.
교통사고의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경우에서 보듯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몸 전체가 충격을 받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가지의 상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젊고 건강한 사람일 수록 대체로 근육 인대 등이 건강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충격을 받아도 일단은 견딜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사고 당시에 바로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나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이미 통증을 비롯한 증상이 있어도 생활에 바빠서 금방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견디기 힘들정도가 되면 대부분은 초기에 치료를 하면서 더 아파지는 경우도 꽤 되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계속 하더라도 통증때문에 고생을 하게 된다. 따라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제대로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나중에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다른 사람이 사고를 낸 경우에는 그 사람 보험으로 치료비 청구가 가능하고, 상대방 보험에 문제가 있거나 뺑소니인 경우에도 본인 보험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본인이나 쌍방과실이 되는 경우도 PIP라고 해서 치료비가 커버되는 옵션이 있으니 초기에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