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예고편 상영회…압도적인 비주얼에 남다른 스케일 예고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숲과 바다, 공중을 넘나드는 황홀한 그래픽은 여전하고, 누구 편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재의 부족'의 서사는 궁금해진다.
올해 극장가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아바타: 불과 재'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23일(한국시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3D 예고편 상영회를 열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편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예고편에서는 '불과 재'라는 제목만큼 기대를 모았던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얼굴에 붉은색 분장을 칠한 바랑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호전적인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에게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 힘이 없다"고 말하는 바랑의 모습에서는 '흑화한 나비족'의 적의가 느껴진다.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문명이 파괴된 이후 무리를 지어 세계를 떠도는 유목민들로, 1·2편에 등장한 나비족과는 상반된 성격의 부족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지난 1월 외신 인터뷰에서 "'아바타: 불과 재'는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가장 대담한 작품일 수도 있다"면서 관객들의 예상을 깨는 서사를 예고했다.
영화 속 전투 장면들은 불씨가 날리는 판도라(영화 속 배경인 외계행성)의 하늘, 1·2편의 주 무대였던 숲과 바다를 모두 넘나들며 남다른 스케일을 기대하게 했다.
인간과 나비족 간 대결이라는 기존의 서사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나비족 부족들 간의 갈등도 엿보였다.
해파리와 열기구를 합쳐놓은 듯한 새로운 거대 생명체도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이 탁월한 키리는 이 거대 생명체들을 보고 황홀해하며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예고했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거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즐릿 등 기존 시리즈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고,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이 새롭게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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