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또다시 소환했다.

박봄은 지난 14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길거리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봄이 길 한쪽에 서서 촬영한 자신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홀터넥 상의를 입은 채 평소 즐겨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박봄은 이민호를 '해시태그'로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한글 이름과 영문명을 태그한 데 이어 이민호의 이름을 태그한 것.

앞서 박봄은 지난해부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 칭하며 일명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봄 측 관계자는 "박봄이 요즘 드라마 '상속자들'을 시청하는데 주인공인 이민호에게 푹 빠져 그런 게시물을 올린 것 같다. 특별한 이유 없는 해프팅"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박봄이 올린 이민호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으며, 박봄은 이를 두고 소속사 측이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 2월에도 "저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 혼자임을 힌다"고 거듭 이민호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이민호 소속사 측은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으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봄은 현재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투애니원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