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돌이’ ‘다방의 푸른꿈’
▶ 김대현 감독과의 만남도
한국에서 제작된 김대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2편이 오는 21일과 24일 북가주 지역 대학 캠퍼스에서 연이어 상영된다.
최초의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방의 푸른꿈’이 오는 21일 오후 6시 새크라멘토 주립대 유니온 빌딩내 힌디 오디토리움에서 상영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국내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가슴 벅찬 성공 신화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이다.
김시스터스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통해 국내 최초 걸그룹을 결성해 하모니와 멜로디 그리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리고 가야금, 장구, 기타, 트롬본, 벤조, 클라리넷, 아이리시 백파이프 등 13개가 넘는 다양한 악기들로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를 펼치면서 국내는 물론 당대 최고의 스타인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롤링스톤즈와 어깨를 겨누며 미국의 인기 TV 쇼 ‘에드 설리번 쇼’를 화려하게 장식했었다.
‘다방의 푸른꿈’은 숙자, 애자, 민자 세 자매로 이루어진 김시스터즈와 이들의 어머니인 가수 이난영, 아버지인 작곡가 김해송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케이팝이 어디에서 시작 되었는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날 상영회 후 김대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이어 24일에는 올해 2월 한국에서 개봉되어 화제가 됐던 다큐멘터리 영화 ‘정돌이’가 UC 버클리 데이비드 브라우드 센터에서 오후 5시부터 상영된다.
'정돌이'는 1987년 격동의 시기에 대학가에 흘러 들어온 14살 가출 소년 정돌이가 대학생 형, 누나들의 보살핌을 통해 장구 명인으로 성장하는 감동스토리를 다룬 이 작품은 따뜻한 휴먼 다큐이면서 동시에 1980년대 한국 학생운동에 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영화 역시 상영 후에는 김대현 감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의 : indel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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