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 Fryer 앤디 설 대표
▶ 첨단 순환형 필터링 사용으로 맛과 품질 극대화
▶ 탄소 줄이고 효율 30% 개선 비용절감·건강한 요리
▶ 미국 넘어 유럽·아시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주목받는 한인 기업] “친환경, 건강한 튀김 조리기기로 시장 석권할 것” [주목받는 한인 기업] “친환경, 건강한 튀김 조리기기로 시장 석권할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06/20251106155813691.jpg)
‘MH Fryer’의 앤디 설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찰스 이 부대표(왼쪽부터), 조 김 부대표, 다빈 설 매니저와 함께 업계 1위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바삭한 소리, 고소한 향, 그리고 금빛으로 익어가는 짧은 찰나에 미각과 감각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튀김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기름과 온도의 예술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기름이 산화되면 맛이 흐려지고, 반복 사용은 건강을 해친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혁신적 조리기기 ‘MH Fryer’가 미국 조리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름 산화를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을 95% 이상 줄인 이 제품은, SUS 304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본체와 분수대 원리의 순환형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항상 깨끗한 기름으로 조리할 수 있다.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먹음직스러운 튀김이 완성되며, 기존 대비 기름 사용량을 최대 30% 줄이고 교체 주기를 하루에서 사흘로 연장해 경제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MH Fryer를 이끄는 앤디 설 대표는 제품 개발 과정과 한인 2세 기술인들과의 협력으로 이뤄낸 혁신 사례를 전했다. “7~8년 전, 분수대의 물이 도는 걸 보고 기름도 분수처럼 순환시키면 깨끗하게 오래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MH Fryer의 시작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이 단순한 영감이 오늘날 MH Fryer의 핵심 기술로 발전한 것이다.
제품명 ‘MH’는 Miracle & Healthy(기적과 건강)의 약자로, “기적처럼 바삭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튀김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설 대표의 간절한 소망이 제품 곳곳에 담겨 있다. MH Fryer는 기존 조리 기기의 한계를 넘어, ‘건강한 맛’을 제공하는 조리 혁신으로 발전했다. 실시간으로 기름 찌꺼기를 걸러내는 특수 천연 필터링 시스템 덕분에 음식의 맛과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기름 비용과 교체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항상 깨끗한 기름으로 조리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름 순환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재료의 수분이 과도하게 빠지지 않고, 튀김옷은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설 대표는 “좋은 튀김은 기름이 음식 안으로 스며들지 않는 것이다. MH Fryer는 일정한 온도와 깨끗한 기름 덕분에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SUS 304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조리 환경을 구현한 MH Fryer는 2024년 SoCal Gas 및 CA Energy Wise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ETL 상업용 기계 인증도 획득했다. 연방정부의 친환경 장비 보조금 대상에도 포함되어 구매자는 750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야마 스시, 김치식당 라스베가스, BBQ 치킨 등 다수 외식업체에서 MH Fryer를 도입해 효율적인 조리와 깨끗한 기름 관리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MH Fryer의 성장은 1세대 경험과 2세대 기술이 만나 이뤄낸 세대 협력의 결정체다. 두 명의 젊은 부 대표 조 김과 찰스 이는 각각 기름 순환 효율을 높이는 구조 설계와 전자 제어 안정화를 담당했다. 설 대표의 아들 다빈 설 매니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제품 접근성과 시장성을 강화했다. 설 대표는 “세대의 조화가 MH Fryer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MH Fryer는 7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라스베가스와 미네소타 주에서 탄소 절감 및 에너지 효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에너지 정책 전문가들은 MH Fryer를 “조리 분야에서 탄소 배출과 기름 소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드문 기술”로 평가하며, 외식 산업의 친환경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조리기기를 넘어, 기름과 온도의 예술을 구현하며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조리 품질 향상을 통합한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설 대표는 “MH Fryer는 이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과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깨끗하고 건강한 조리 문화를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14)514-8855 ▲주소: 960 E. Orangethorpe Ave. Suite C. Anaheim ▲웹사이트: www.mhfryer.com
<
원정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