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댄 콕스 전 주 하원의원
▶ 모어 주지사와 리턴매치 가능성
공화당 댄 콕스 전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사진)이 11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콕스 전 의원은 2022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웨스 모어 현 주지사에게 패배한 바 있어 공화당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경우 모어 주지사와의 재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지난달 31일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콕스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부지사 후보로 부동산 중개인인 롭 크롭을 지명했다.
콕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캐롤과 프레드릭 카운티를 포함한 제4선거구를 대표했다. 자녀 10명을 둔 다둥이 아버지로 알려진 콕스는 헌법 전문 변호사이다. 2022년 주지사 선거 출마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은 콕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노선을 지지하며 비판적 인종 이론(CRT)과 성 정체성 교육에 반대하고 코로나19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강경 보수 성향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선거 당시 콕스는 약 32%의 득표율에 그치며, 민주당 성향이 강한 메릴랜드에서 64% 득표율을 기록한 모어 주지사에게 두 배 가까운 큰 격차로 고배를 마셨다.
콕스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롭 크롭은 실내 사격장 공동 창립자로 2024년 연방 법무부로부터 기관총 불법 구매 시도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혐의는 취하됐다.
한편 콕스의 출마 선언에 스튜어트 피트먼 민주당 의장은 성명을 통해 “댄 콕스의 출마는 트럼프의 극단주의가 메릴랜드에 상륙했음을 의미한다”며 “그는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의회 난입 사건 당시 시위대를 실어 나르며 트럼프에 대한 맹목적 충성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모어 주지사는 재선 캠페인에서 강력 범죄 감소, 중산층 감세, 주 재정 흑자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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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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