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조찬기도 연설… “완벽하진 않지만 나는 아마 천국 갈 것”

국가조찬기도 행사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그 전쟁 전체를 끝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우리는 종식에 매우 가까이 왔다. 우리는 거의 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꾸준히 자신감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3국이 종전을 위한 두번째 회담이 열린 날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3자 협상에서는 종전 합의까지는 이르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14명의 전쟁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추가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면서 자신이 집권 2기 취임후 1년간 이룬 성과들을 자랑삼아 나열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다른 나라들은 우리를 비웃으며 관세로 우리를 이용해 먹었다"며 "이제 우리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나는 그런(관세 부과를 허용하는) 대법원 판결을 얻길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는 수천억 달러를 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대법원이 진행 중인 '상호관세(국가별 관세) 위법성'에 대한 심리가 자신이 관세를 부과하면서 활용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의 적용이 적법하다는 쪽으로 결론 나기를 은근히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 "재미 삼아 그랬던 것"이라며 "사실 나는 내가 아마도 천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자신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지만, 완벽한 사람들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좋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천국에 대한 언급을 종종 한 적이 있다.

국가조찬기도 행사에서 기도하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지난해 8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면서 "난 가능하다면 노력해서 천국에 가고 싶다"고 했으며, 같은 해 10월 이스라엘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천국에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아마 나는 천국행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