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진에 김혜림양…관객 1000여명 참석
▶ 이광조 비보이 크라운제이 출연 무대달궈
2009 미스코리아 애틀랜타 선발대회는 모두 10명이 출전해 미와 지성을 뽐냈다. 대회 첫 관문인 드레스 심사 시 1번 최윤성양이 무대앞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
2009 미스코리아 애틀랜타대회 10명 열전
어느 해보다 열띤 경쟁속에 치러진 2009 미스코리아 애틀랜타 진의 왕관은 김혜림(25)양에게 돌아갔다.
5월28일 저녁 둘루스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2009년 미스 코리아 애틀랜타 선발대회에서 김양은 드레스와 장기자랑 그리고 수영복 심사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지성과 미를 겸비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최고의 미인으로 선발됐다.
현재 페리미터 칼리지에 재학 중인 김양은 진에 선발된 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진에 뽑힐 줄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본선에 대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애틀랜타의 미를 한국에 알리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에 이어 선에는 권진선(24, 페리미터 칼리리 졸업)양이 선발됐다. 김양과 권양은 최종 발표를 앞둔 긴장된 순간에도 서로 손을 잡으면서 격려하기도 했고 선인 김양은 환하게 웃은 반면 진에 선출된 김양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 미에는 김나리(22, 콜린지고등학교 졸업)양이,미스 한국일보에는 구새봄(22,에모리대 졸업)양이 영예를 안았다.
또 포토제닉상에는 박지숙(18,힐스보로우 고등학교 졸업)양이 그리고 우정상에는 진혜림(19,어번대 재학)양이 선발됐고 매너상에는 최윤성(페리미터 칼리지 재학)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 입상자 중 진과 선 그리고 미와 한국일보 당선자에게는 장학금도 수여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미스 코리아 애틀랜타 선발대회에는 모두 10명의 후보자가 나선 가운데 행사장에는 후보자 가족과 친지 및 지인들을 비롯해 애틀랜타 최고 미인을 보기 위해 모인 약 1,00여명의 관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 기념행사와 2부 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한국일보 및 6월 개국예정인 MBC-TV방송 소개와 가수 이광조씨와 비보이 그룹인 키즈 인 더 사이퍼의 댄스 공연순으로 이어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벌어진 본 행사에서 각 후보들은 드레스 심사에 이어 장기자랑으로 자신의 미와 끼 그리고 재주를 한껏 과시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열정적인 댄스는 물론 트롯트 열창 그리고 악기연주를 비롯해 발리 춤과 어우동 춤 등 후보자들은 프로급 수준의 장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대회 하이라이트격인 수영복 심사에서 각 후보들은 균형있는 몸매를 드러내면서 저마다의 미를 뽐냈으며 관객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오면 이름을 연호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상 전 김동욱 심사위원장(제일은행 행장)은 심사평에서 “각 후보들이 외적인 미는 물론 질문에 대해 재치있게 답변을 하는 등 우열를 가리기 힘들었다”며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각 후보들 외에도 고별행진을 한 전년도 미스 코리아 애틀랜타 진 소피아 김양과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2008 미스 조지아 킴벌리 기팅스양 및 2005년도 미스 블랙 애틀랜타인 티아나 그리고 이날 2부 행사 진행을 맡은 2006년도 미스 코리아 박희정씨 등 다양한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모습을 보여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인기랩퍼인 크라운제이씨가 2부 행사에 참석해 애틀랜타에서의 활동근황을 전하는 한편 각 후보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눠 후보자 및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 내기도 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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