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맥킬로이
3대회 연속 컷탈락 수모
마지막 3번의 대회 출전에서 한 번 도 40위내에 들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 졌던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메모리 얼 토너먼트에서 선두에 1타차 공동 2 위로 반환점을 돌며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반면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 로이는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없이 보 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저지르며 추 락,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당 했다.
1일 오하이오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우즈는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언더 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4타차 공동 11위였던 우즈 는 이틀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 날 선두였던 스캇 스톨링스, 2위였던 스펜서 르빈과 이를 이루며 단독선 두 로리 사바티니(-6)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이날 전반 1, 4, 6번홀에서 버 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 그룹으로 올 라섰다가 파3 1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려났으나 15,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손실을 만회하며 공동선두 그룹에 복귀했다. 하지만 뒤 따라오던 사바티니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올라서 면서 공동 2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 난 2009년까지 이 대회에서 4회나 우 승한 바 있는 우즈는 경기 후“ 오늘 하 루종일 볼이 잘 맞았다. 내게 필요한 날이었다”면서 “바람이 나무 사이로 강하게 불어 힘든 하루였다. 언더파만 쳐도 좋은 스코어라고 생각했는데 60 대 타수를 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 다. 그는 이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대 회가 반이나 남았다”고 섣부른 낙관론 에 제동을 걸었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 서 우승하면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 비테이셔널에 이어 올해 2승째이고 커 리어 통산 PGA투어 73승째가 돼 대회 호스트인 잭 니클러스와
역대 최다승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된다. PGA 투어 역대 최다승 1위는 82승을 기록 한 샘 스니드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시즌 내내 루크 도널드와 세계 랭킹 1위를 다퉜던 맥킬로이(23)는 US 오픈 타이틀 방어전이 2주 앞으로 다 가온 시점에서 3연속 컷 탈락을 당하 며 휘청거리고 있다. 맥킬로이는 플레 이어스 챔피언십
에 이어 지난 주 유럽 투어 간판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에서 잇달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맥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1언더 파 71타를 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 나 이날 단 1개의 버디도 없이 보기 3 개와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9타를 적어내며 공동 88위까지 떨어져 탈락 하고 말았다. 맥킬로이는 지난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뒤 PGA투어에서 이번 이 8번째 컷 탈락인데 이는 우즈가 지 금까지 16년간 기록한 컷 탈락 횟수와 같은 것이다.
반면 맥킬로이와 같은 조로 맞대결 한 세계 1위 도널드 역시 고전했지만 맥킬로이에 비하면 훨씬 준수한 성적 으로 컷을 넘어섰다. 이날 버디 2, 보기 3개로 1타를 잃은 도널드는 이틀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7위에 올라있는 데 선두와의 격차가 6타로 아직 추격 이 가능한 거리다.
한편 한인선수 중에는 최경주와 잔 허, 노승열이 나란히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4위에 올랐고 찰리 위는 이보 다 1타 뒤진 2오버파 146타, 공동 50위 로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케빈 나는 3 타를 더 잃고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지난 4월 매스터스 우승 후 단 2번째 대회에 출전한 버바 왓슨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오프 고배를 마셨다.
< 김동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