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말이지만 미국은 큰 나라다. 현지인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소도시가 수두룩하다. 미국관광청이 자연 속에서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로드트립’ 도시로 다섯 곳을 꼽…
[2025-04-25]가족 관계를 다룬 멜로 드라마이자 미스터리 분위기를 갖춘 스릴러로 전연 다른 두 장르를 정교하게 엮어 시종일관 겉으로는 평온한 드라마를 보는 것 같으면서도 속으로는 과연 어느 것…
[2025-04-25]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하는 중년 남자와 아름다운 여류 피아니스트의 못 이룰 사랑을 그린 영화로 매우 단순하고 감상적이지만 그윽한 멋이 있다. 특히 영화에 사용된 노래 ‘9월의 …
[2025-04-25]“저 먼 하늘 아래 내 조상의 땅이 흐르네. 강물을 노래하듯 옛 이야기 전해오는 곳. 모래 위에 새긴 발자취, 바람에 실린 목소리, 별들이 비치는 밤에 내 영혼은 그곳으로 돌아가…
[2025-04-18]
HBO의 인기 시리즈 ‘화이트 로터스’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종교와 영성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전 시즌들보다 어둡고 전개가 느리다. 블랙핑크…
[2025-04-18]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다. 자아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일을 떠난 지 오래되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달콤한 단어는 마음에서 한참 전 벗어났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가 곁을 …
[2025-04-18]‘퉁~ 퉁~’ 보트 바닥이 수면에 닿을 때마다 짜릿한 진동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덮개가 씌워진 원통형의 납작한 보트는 약 20명의 승객을 태우고 미사일처럼 수면 위를 달렸다. 비…
[2025-04-11]리메이크 작품으로 옛 것 답습하지 않고 시대에 맞추어서 현대화로 새롭고 신선웃음과 눈시울을 젖게 하는 감동 넘쳐달콤하고 볼 것도 많은 잔치 같은 작품1993년 대만 감독 앙리가 …
[2025-04-11]뛰어난 권투영화이자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로 근본적으로 상존하는 달러의 유혹과 부패를 얘기한 훌륭한 흑백 작품이다. 이 영화와 비견할 또 다른 권투영화들로는 커크 더글러스가 주연한…
[2025-04-11]따가운 햇볕이 나른한 도시에 무방비로 쏟아졌다. 지난달 22일 낮 최고기온 39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 애들레이드 시내 중심부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휴일이라 자동…
[2025-04-04]
넷플릭스 4부작 ‘소년의 시간’(Adolescence)는 ‘범죄를 저지른 아이는 괴물인가, 아니면 우리가 만든 결과물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누가 범죄를 저질렀나’가 아니라…
[2025-04-04]
국가나 민족이 위기에 처해 있다. 사람들은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애국, 애족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폭력이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걸까. 드라마 ‘잔혹한 침…
[2025-04-04]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어귀 혹은 배가 건너다니는 좁은 바닷목, ‘강구’의 사전적 의미다. 달리 말하면 강 같은 바다다. 항아리처럼 바닷물이 둥그렇게 파고든 통영항을 지역에서는 …
[2025-03-28]프랑스의 명장 마르셀 카르네가 감독하고 작가 자크 프레베르가 각본을 쓴 기념비적 작품이다. 나치의 프랑스 점령 하에 만들어진 195분짜리 대하 로맨틱 서사극으로 연극과 그것에 관…
[2025-03-28]네팔의 인도와 접경한 한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두 소년 납치사건을 수사하는 여형사의 수사과정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관한 드라마이자 범죄 스릴러로 네팔영화다.2…
[2025-03-28]“예술 앞에서 쫄지 마세요. 그냥 즐기세요. 예술은 배우는 게 아니라 향유하는 겁니다”예술 감성을 글쓰기를 통해 삶의 주체로 승화시키는 예술감성 교육 전도사 임지영 작가는 예술만…
[2025-03-21]진정한 예술의 진수를 맛보고 이태리와 남프랑스 관광 기행이다.첫 여행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불멸의 작품 ‘최후의 만찬’의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산타…
[2025-03-21]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침묵과 고독 속에서 ‘나는 무엇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질문하고 답하면서 자신을 뒤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때는 …
[2025-03-21]
무고한 사람 3402명이 1분 만에 죽었다. 사이버 테러로 인해 발생한 파괴적인 공격이다. 설상가상으로 전 국민의 셀폰에 “이 일은 다시 일어날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전송되고 극…
[2025-03-21]
제이비어(스털링 브라운)는 안락한 곳에 산다. 동네는 어느 곳보다 평화롭고 안전해 보인다. 아이들 아침과 등교를 챙겨준 후 출근하는 그의 얼굴은 이상하게도 그늘져 있다. 제이비어…
[2025-03-21]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정유환 수필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지난달 15일 시작된 메디케어 파트 D 연례 점검 및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이 4일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