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덕분에 고객이 늘었다며 땡큐 전화를 해주셨네요.” 본보 경제섹션의 ‘타운 샤핑몰을 간다’ 시리즈를 취재한 후배기자가 업주 몇분의 감사 전화를 받았다며 흐뭇해한다. …
[2006-04-07]요즘 LA 한인회장 선거 출마자들을 보면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큰 뜻을 갖고 출마를 결심한 그들이지만 사방에서 밀려오는 밑도 끝도 없는 ‘선거…
[2006-03-31]이번 3월은 온통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로 끝난 것(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같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여한 월드챔피언십으로 펼쳐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6-03-24]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뉴올리언스는 언젠가 한번은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그곳을 다녀왔던 지인들은 뉴올리언스를 ‘재즈의 고향’ 혹은 ‘프랑스풍의 도시’라고 입…
[2006-03-17]공연문화를 즐기기에 LA는 괜찮은 곳이다. 우선 따로 시즌이랄 것도 없이 온갖 공연이 일년 내 계속된다. 뉴욕 등에 비해 작품 수준이 좀 빠지지 않느냐고 말하는 이가 있을지 모른…
[2006-03-10]‘58만1,852.98달러’ 벨풀라워 가나안교회가 2005년12월31일을 기준으로 은행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이다. 지난해 11월 전임 목사에게 지불된 40만 달러의 은퇴금까지…
[2006-03-03]요즘 한인 은행계가 한국 정치판처럼 어지럽다. 원칙도 없고 신의도 없다. 너무 혼란스러워 현기증이 날 정도다. 심지어 ‘개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사들이 행장 갈아치우기를…
[2006-02-24]샌호세의 김정수씨는 한국과 미국을 돌아다니며 금연학교와 건강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전도하려는 사명감 하나로 순전히 자비 들여 봉사해온 지가 벌써 십수년인데, 얼마전…
[2006-02-17]의도한 것도 아닌데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초까지 읽은 비즈니스 서적들이 모두 스몰 비즈니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틈새라면도 벤처다’(김복현…
[2006-02-10]인간은 미래를 궁금해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왜 그런가. 지구상의 모든 동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전…
[2006-02-03]지난 주말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40대 남성의 10대 의붓딸 살해’ 기사가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14세 아들 하나 딸린 40대 남성이 한국서 데려온 재혼 아내의 1…
[2006-01-27]‘샌드위치 세대 4050 보고서’가 이번 주 우리 신문에 연재되고 있다. 부족한 대로 이민사회와 가정의 중추인 사오십대 중년들의 삶과 그들의 고민을 한번 들여다보자는 생각에서다.…
[2006-01-20]지난 연말 한 한인 무용단의 창단 25주년 기념식은 한국 정부에 실망감을 안겨준 행사였다. 한인사회 형성기인 198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문화 홍보에만 전념해온 한 한국 무용단의…
[2006-01-13]바야흐로 덕담(德談)의 계절이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고 돈도 많이 벌어라’는 덕담이다. 그러나 덕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원·달러 환율 1,000원대 붕괴, 유가 …
[2006-01-06]미국의 대형교회들이 일요일과 겹친 이번 성탄절에 예배를 취소하였다고 신문들이 보도하였을 때 많은 한인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실제로 새들백 처치, 윌로크릭 처치 등 미국의 대표적…
[2005-12-30]약 2주 전이었다. 한 할머니가 편집국으로 전화를 걸어 왔다. 기자를 찾은 할머니는 “신문 잘 보고 있다. 한국일보가 좋은 기사 많이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2005-12-23]이라크가 어제 총선을 치렀다. 미군의 침공으로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지 33개월만의 일이다. 총선까지의 여정은 이라크는 물론 미국에게도 버겁고 험난했다. 미국측 집계…
[2005-12-16]30년만에 연결이 된 동창의 안부 편지 한 구절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부부가 도서관에서 일하니까 조그만 집에 오면 불 밝히고 책 읽고 그런 단조로운 생활이야. 둘 다 너무…
[2005-12-09]마야와 리경숙은 남과 북의 뛰어난 가수들이다. 가끔 출근길 차 속에서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남북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로커 마야는 팔색조다. 그녀의 리메이크 CD는 랩에서…
[2005-12-02]부자가 천국가기란 낙타(히브리어 발음이 비슷해 동아줄이 낙타로 변했다고 함)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했다. 낙타든 동아줄이든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는 없다. 결국 …
[2005-11-26]한국일보가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공동 주최한 ‘2025 하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YASP) 수료식이 15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주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일명 섹션 8)…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5일 ‘알래스카 대좌’가 ‘노딜’(합의없음)로 종료됨에 따라 3년 반 동안 진행돼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