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식효의 장이요, 술은 백약의 장이다.” (鹽 食肴之長, 酒 百藥之長) 누가 한 말이던가. 하여튼 술꾼이라면 좋아할 말이다. 술이 모든 약 중에 으뜸이라니.적절한 양의 술…
[2009-10-13]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해 법정최고형의 중벌로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매우 관대한 수준이다. 최근 발생한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처벌수위를 보면 한…
[2009-10-13]몇 년 전 아들이 미국 TV에서 제일 인기 있다는 노래 경쟁하는 프로에 참가했다. 네가 떨어져야만 내가 사는, 잔인한 가학성까지 보태어진 인기절정의 쇼였다. 한 계단씩 올라 갈 …
[2009-10-13]그늘에서 말려야 하는 것이 있다 종이 한 장에서 오동나무 잎사귀까지 그늘에서 말려야 팽팽한 맛이 난다 온 생이 뒤틀리지 않으려면 먼저 바람 드는 그늘에 들어가야…
[2009-10-13]신문은 세상의 창문이다. 지구촌 시대에 길을 열어주는 대문의 열쇠와 같다. 신문은 이민생활의 번민과 갈등을 해결해 주고 세상의 흐름을 읽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버락 오바마…
[2009-10-13]‘대기만성’이란 말이 있다. ‘큰 그릇은 늦게 된다’라는 뜻으로 정말 크게 될 사람은 남보다 늦게 빛을 본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꼽…
[2009-10-13]예전에 취재차 만났던 한 유명인사 P씨는 본보 A기자에 대해 “글도 엉망이고, 나쁜 기자”라며 험담을 늘어놓았다. 동료로서 듣고 있기 불편해하던 찰나, 이번에는 B기자를 언급하며…
[2009-10-12]주 의회 상하 양원의원들을 보면 자기의 지지세력 들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이들이 없다. 사실 자기 지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다보면 선거자금도 나오고, 선거철에 도움도 받아 당선도 되…
[2009-10-12]1973년 대학 일학년 교양과목 시간에 컴퓨터 클래스가 있었다. 그때는 개인 컴퓨터와 노트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때였다. 교수님께서 우리나라에 몇 대 없는 컴퓨터가 어떻게 생…
[2009-10-12]한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방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존 케리 상원외교위원장 초청으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오재식 아시아기독연구원장, 이문…
[2009-10-12]세계인들은 미국을 어떻게 보고 있나.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유명해졌다면 유명해진 연구조사기관이 있다. 퓨 리서치 센터다. 거의 해마다 국제적인 여론조사를 해왔다. 그 결과…
[2009-10-12]오랜 동안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작은 콘도나마 내 집을 마련해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사라는 것은 그 이름만으로도 머리 아픈 일이었다. 전기니 수도니 인터넷이니, 끊고…
[2009-10-12]몇 주 전, 작년에 개봉된 한국 영화 두 편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하나는 ‘경축! 우리 사랑’이고 또 하나는 ‘아내가 결혼했다’이다. 미주 한인들은 한국을 생각할 …
[2009-10-10]꽃은 향기가 있어야 하고, 과일은 달콤해야 하고, 사람은 따뜻해야 한다. 이 사람 저 사람이 있어도 사람은 다 사람이다. 그 어느 누가 잘 난 사람 없고, 못난 사람도 없다. 힘…
[2009-10-10]“요즘 한인사회에 가정교사가 많이 늘었다고 해요.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속이 푹푹 썩는 부모들이 많지요 LA 한인타운에서 오래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 주부가 말했다. 가정교…
[2009-10-10]세종대왕에 의해 훈민정음이 공식적으로 반포된 지 금년이 563년째 되는 해이다. 미 곳곳에 한국학교 또는 한글학교가 개설되어 사명감이 투철한 많은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2009-10-10]얼마 전 달라스 지역 한 경제단체 초청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주제는 협상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매일 살아가며 끊임없는 협상에 부닥친다. 협상하면 마치 큰 비즈니스를 흥정하는 …
[2009-10-09]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들을 때면 지휘를 마친 베토벤이 청중의 열광적인 박수 소리를 듣지 못하자 독창자중 한사람인 알토 카롤린 엉거가 그를 청중을 향해 돌려 세워…
[2009-10-09]뉴욕타임스 월요일 판에 33년 동안 매주 칼럼을 써 왔던 ‘언어의 귀재’ 윌리엄 사파이어가 지난달 27일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칼럼은 3,000편. …
[2009-10-09]나는 미국 같은 부유하고 초강대국인 나라에서 미국보다 덜 부자인 나라들에서도 이미 실시하고 있는 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소셜시큐리티 제…
[2009-10-09]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