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의 한 대학이 시골 학부모를 위해 돼지를 등록금으로 받는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이 따스해졌다. 이런 일이 그대로 한국의 농촌에 옮겨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돼…
[2002-11-21]1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한인변호사에게 케이스를 의뢰했다. 그런데 10개월이 넘은 지난 8월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었다. 기다리다 못해 변호사 사무실에 연락을 해서 왜 아직도 보험사…
[2002-11-21]“젊은 피를 수혈한다고 몸이 젊어질까? 기존의 피와 마찰을 일으켜서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닐까?” 중국 문화혁명 4인방중 한명이었던 장칭(江靑)이 젊어지기 위해 젊은 남…
[2002-11-20]공인회계사들에게 11월은 비교적 한가한 달이다. 그래서 매년 이 때쯤 공인회계사들은 전문지를 준비하고, 컴퓨터 웹사이트도 재정비하게 된다. 늘 그러하듯 일을 할 때 제일 큰 문제…
[2002-11-20]처음 미국에 왔을때 영어를 몰랐던 탓으로 나는 LA한인타운에서 살았다. 그후 팍 라브레아에서 살다가 할리웃으로 이사를 갔으며, 지금은 고교생 두아들의 학교 때문에 LA인근에서 살…
[2002-11-20]마우쩌둥은 중국을 41년간이나 통치했지만 죽을 때까지 후계자에게 정권을 물려주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권력에 연연하다가 숨을 거뒀다. 후계자 문제에 있어서만은 마우쩌둥은 째째…
[2002-11-20]이민법정에서 추방재판을 전담하는 변호사로 일한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한인고객을 만날 기회는 별로 없었다. ‘추방’은 주로 히스패닉 이민자들의 문제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2002-11-20]9·11테러이후 테러리즘이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일상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폭스 네트웍(채널 11)에서 방영되는 TV 드라마 ‘24’를 보면 실감할…
[2002-11-20]약 2주전 LA한인타운의 한 단체건물에서 열린 그림,글 전시회를 보러갔다. 일을 마치고 갔으므로 시간이 좀 늦었는데 그날따라 비가왔다. 작품들은 로비에 전시돼있었는데 불이 꺼져 …
[2002-11-20]한 사진이 눈을 확 끈다. 이름하여 ‘중국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사진이다. 꽤 길다. 간단히 말하면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집권 제4세대 지도부…
[2002-11-19]한국신문에 교회 부흥회 안내소식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한인들은 영혼의 부활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같다. 반면 뉴욕타임스에서는 요즈음 영혼을 담고있는 우리의 육체 부분의 재생…
[2002-11-19]한인사회가 갈수록 메말라 가는 느낌이다. 동족간에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한 사람이 얼마 전 교통사고로 고인이 되었다. 그가 살아 생전 …
[2002-11-19]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여당은 패배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이 승리를 했다. 하지만 얼마전 이라크 대통령 후세인이 국민의 100% 지지를 받은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
[2002-11-19]뭐가 뭔지 유권자들을 혼란에 몰아넣고 있다. 과거 모 야당 당수처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용병술인지, 기세가 기울어지니까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
[2002-11-19]모기지(mortgage)는 원래 ‘목숨을 건 약속’이란 뜻의 고대 프랑스어가 어원이다. 단어 안에 ‘죽음’을 의미하는 ‘mort’가 들어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어…
[2002-11-19]세상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람’ ‘없어도 되는 사람’ 그리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사람을 이런 사람, 저런 사람으로 나눈다는 것은 썩 바람직한 일…
[2002-11-17]일손을 멈추고 여유를 갖고 친척 친지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저녁시간은 즐겁고 행복하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주례 목사에 의한 예식이 경건하나 재미있게 치러진 뒤 흥겨운 음악…
[2002-11-16]현실화하면 울화통이 터질 수 있는 가상의 얘기들이 있다. 제대말년이라 들떠 있는 한국 군부대의 K병장은 자그마한 달력에 X표시로 날짜를 지워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군에 비상이 선…
[2002-11-16]책장을 정리하다가 영문 책자 속에 섞여 눈에 띄지 않았던 심훈의 소설 ‘상록수’를 발견하였다. 수십년 전 한국을 떠나올 때 기념품으로 짐 보따리에 넣어 왔던 ‘상록수’를 보자 우…
[2002-11-16]오랜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추석과 동창회를 겸하여 한국에 다녀왔다.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해서 나는 매일 하루를 걷기로 시작한다. 이곳 미국에서는 ‘굿모닝’ 또는 ‘하이’로 인사…
[2002-11-16]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