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억이 희미해지는 노랫말하며 가락인 옛 노래를 흥얼거릴 때가 있다. 오늘 문득 흥얼거린 노래는 여고시절의 노래이다. “어느 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 사람, 변치말자 약속했던…
[2012-01-12]상담실을 찾아 온 어느 젊은 엄마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문제 행동이 걱정 되어 자리에 앉자마자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묻는다. 늘 듣는 …
[2012-01-12]공화당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신승을 거둔 롬니는 10일 실시될 뉴햄프셔 예선에서 이길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데다 열…
[2012-01-12]해는 구름 뒤에 숨어 있다. 실망스런 미국 경제는 ‘바보 시험(Stupid Test)’을 통과해야 한다고 워싱턴 포스트(1/3/12)서 칼 토마스는 갈파했다. 동포사회 화두(話頭…
[2012-01-12]나는 기러기들처럼 추위를 탄다. 여름에도 내복을 입어야 하고 밤에는 솜이불을 덮어야 잠을 잘 수 있다. 체중이 백 파운드 안팎으로 그 이상 올라가지 않고, 식욕이 좋아 뭐든지 잘…
[2012-01-11]약육강식의 동물세계에도 효행하는 날짐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옛날 ‘가마귀’라 불리었던 까마귀는 까마귀과 조류로서 광택이 나는 검은 빛깔을 …
[2012-01-11]상담실을 찾아 온 어느 젊은 엄마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의 문제 행동이 걱정 되어 자리에 앉자마자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묻는다. 늘 듣는 …
[2012-01-11]세계 제2차 대전이 종전되던 1945년 3월에 나는 낙동강 소읍에 있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에 있는 여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일본이 패전(敗戰), 학…
[2012-01-10]6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흑룡(黑龍)의 해인 임진년(壬辰年)의 새해가 밝아왔다. 흑룡이 물을 만난 격이므로 용(龍)이 승천해 활개를 치듯 모든 일이 순조롭고 자연을 다스려 구…
[2012-01-10]약 삼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행 비행기 표를 살 때의 일이다. 고국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었다. 언제 또다시 한국을 방문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쪽 구석에 아쉬운 …
[2012-01-10]2012년은 60년 만에 오는 임진년(壬辰年) 곧 흑룡(黑龍)띠의 해라고 다른 해보다 더 큰 희망에 부풀어 있다. 글쎄 그 흑룡이라는 말이 정말 흑룡인지, 청룡인지, 백룡인지 그…
[2012-01-10]며칠 전 어느 한 고등학교에 업무차 들렀다가 그 학교의 청소 담당 수퍼바이저를 만나게 됐다. 모임을 마치고 학교를 나가는 나를 문 앞에서 보더니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흑…
[2012-01-06]긴 세월을 살아온 연륜의 나이답지 않게 철없고 티 없는 순수한 어린 소년처럼 왜 그렇게 가슴이 처음에는 콩당콩당 하다가 쿵당쿵당으로 뛰던지, 무언가 흥분되어 지고 호기심까지 발동…
[2012-01-06]겨울 밤비가 내린다. 기척도 없이 내리는 빗소리에도 내 귀는 활짝 열린다. 터질 듯 충만했던 기쁨의 시간도, 한 걸음에 뛰어넘고 싶었던 걱정거리들도 어느덧 기억 속 흐릿한 영상만…
[2012-01-05]새해 임진년이 밝았다. 하루하루 바쁘고 힘든 삶을 살다보니 새해가 되어도 새로움에 대한 희망보다는 또 무엇이 더 힘들어질까라는 걱정과 한숨이 먼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새해…
[2012-01-05]며칠 전에 어느 송년 모임에 참석했다. 맛있는 음식도 같이 나누고 기타 반주에 맞추어서 노래도 부르고 윷놀이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헤어지…
[2012-01-05]2012년 새해가 밝았다. 해는 만고(萬古)의 해이지만 워싱턴 지역에 솟아오른 아침의 해는 오늘따라 한결 눈부시고, 저 멀리 내다보이는 눈 덮인 겨울산은 여름의 푸르름 못지않게 …
[2012-01-04]진보여! 보수여! 나는 이미 그대들의 호화찬란한 행사들에 눈이 멀었고 나는 그대들의 거창한 함성소리에 귀가 멀었다 이제 나는 그대들이 서 있는 땅위에 피어나고 있…
[2012-01-04]한국의 20~30대가 뽑은 멘토(mentor)는 안철수를 위시하여 박경철, 조국, 법륜, 김제동, 김여진이라고 한다. 그들은 대학이나 혹은 다른 장소에서 대담 형식의 ‘청춘콘서트…
[2012-01-04]지난 주 ‘하벨과 김정일’이란 제하의 칼럼을 쓰면서 조지 오웰의 두 소설을 언급했는데 ‘동물농장’은 맞지만 ‘25시’는 내 기억의 착오였다. 오웰이 소련식 공산주의가 동쪽 구라파…
[2012-01-01]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뉴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유엔총회 일정에 돌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
미국 방송사 HBO가 다큐멘터리 시리즈 ‘아드난 사이드를 둘러싼 사건’(The Case Against Adnan Syed)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만약 당신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온다면 감옥에 가거나, 당신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거나, 어쩌면 더 먼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