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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여유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성향을 묘사한 책 중에서 프랑스 작가 까뮈의 이방인을 말할 수 있다. 주인공 뫼르소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처럼 이기적이며, 정욕적이고, 그리…
[2006-10-10]생명의 고마움과 축복
한때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존 글렌이라는 우주인이 있다. 그는 현재 84세의 할아버지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를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날마다 실험정신에 불타는 청…
[2006-10-10]유엔과 한국
오늘은 사실 최근의 설화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정치인들, 특히 말이 많아 구설수에 휘말리는 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노무현 씨의 이야기를 쓸 계획이었는데 ‘반기문 유엔 …
[2006-10-10]나는 필요한 사람일까
금새 날이 어두워지더니 비바람이 창문을 때렸다. 현은 마음이 오무러드는 것을 느꼈다. 시퍼런 칼날처럼 예리한 번개가 하늘을 가르듯 번쩍이며 지나간다. 현의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
[2006-10-10]투표 안하는 한인들
위의 제목을 신문들은 대서 특필하고 있다. 왜 한인들은 힘들여 미국 시민권을 따고도 투표라는 권리행사를 하지 않는 것일까? 게으르거나 관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
[2006-10-08]이민 교회 이민 목회자
유대인들은 세계에 디아스포라로 흩어져 심한 핍박과 고난, 살육을 당하면서 살았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들은 어디를 가나 회당중심, 레바이(성직자)중심, …
[2006-10-06]한글날에
제 560 돌 한글날이 왔다. 여느 해나 다름없는 한글날이다. 우리 영특하신 세종대왕께서 집현전 여러 학자들과 한글을 창제하셔서 3년 동안 연구를 거듭한 뒤 1446년에 온 누리…
[2006-10-06]사슴을 사슴이라 답하는 용기
‘지록위마’(指鹿爲馬) 라는 고사가 있다. 이 말은 중국의 진나라 때 일로 사슴이냐, 말이냐 는 질문은 중국의 영의정인 환관 조고가 황제 호해 앞에서 던진 말이다. 이자는 황…
[2006-10-05]‘뜨는 경제’의 힘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얼마가 지나면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를 능가할 것이라든지 인도 경제도 곧 뒤따를 것이라는 경제예측들이 1990년 후반부터 쏟아져 나와 세계경제계에 논…
[2006-10-04]욕심 위의 욕심
욕심이 넘치면 그 욕심이 화(禍)를 부르고 과욕(過慾)은 몸과 마음을 위태롭게 한다.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에 스스로 취하면 마치 주술에 걸린 사람처럼 …
[2006-10-04]레인 에반스 감사의 밤을 마치고
레인 에반스 의원이 은퇴한다. 그는 지난 24년 동안 미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인권을 위해 싸웠다.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후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1982년 처음 국회의…
[2006-10-03]어머니가 그리워지는 날
한 청년이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서 의기양양하게 집에 돌아왔다. 사랑하는 연로한 어머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밤낮으로 외아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어머니는 …
[2006-10-03]참 행복론: 삶의 보람 어디서?
흔히들 말하는 인생의 3대 실패가 있다. 첫째는 청년출세(靑年出世), 둘째는 중년상처(中年喪妻), 셋째는 노년무전(老年無錢)이다. 노년을 고상하게 보내고 싶어도 경제적 뒷받침이 …
[2006-10-03]추석(秋夕)
음력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다. 그 명칭은 글자 그대로 달 밝은 가을밤이란 뜻으로 연중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추석은 다른 말로 …
[2006-10-03]가을 그리고 중년
얼마 전에 서류를 제출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진 2장’이라는 대목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미국에 와서 한번도 찍은 일이 없는 명함판 사진. 가지고 있던 …
[2006-10-02]최근의 설화들(2)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으로 재선전에 임하고 있는 조지 알렌(공화)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따 놓은 당상으로 간주되어 차기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군에 거명되곤 했었다. 민주당이 후보로 …
[2006-10-01]남북한, 너희는 같은 민족인가
명절이 다가오면 어릴 때 시골 생각이 난다. 그때나 지금이나 주위에 좀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이 세상이치인가 보다. 가진 사람이 명절 음식을 많이 하…
[2006-10-01]아름다운 세상을 만든 사람들
우리가 사는 워싱턴 지역에는 많은 명물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탁월한 지도자였던 대통령의 기념관이 있고, 국가를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전쟁 기념관이 …
[2006-09-29]한반도 평화의 길
지난 21일자 한국신문에서 “북한 후방 미사일 기지 유사시 정밀폭격 가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그럼 그렇지, 우리의 기술력이 그만한 무기를 못 만들까?”하는 생각이…
[2006-09-28]북한의 붕괴
부시 정부는 북한의 돈줄을 막음으로써 북한 정권의 붕괴를 촉진한다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해외에 있는 은행들로 하여금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하지 말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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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명 표적수사 진전없자 ‘검사장 해…
오피니언
6가 ‘차 없는 거리’, 타운 발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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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의 최전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시인 [한국춘추] 케데헌 속 호작도, 그리고 민화의 세계
- 제임스 조 풀러튼 교육위원
[기고] 현대·LG 공장 이민 단속, 한인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 이희숙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무대는 그들로 완성된다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고요하고 풍요로운 정물
-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코닥 몰락과 닮은 포토샵 위기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눈먼 자들의 도시
- 김응화 무용연구소 원장
[기고] 변화되는 아이들,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교육
지사별 뉴스
‘호주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대상에 한국인 포함 법안 재추진
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전문직 취업비자 수수료 ‘10만 달러’로 올린다
VA 사전투표 시작…11월 1일까지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중학생들 등굣길 학교 정문서 불체자 추격·체포 ‘경악’
“H-1B비자 10만 달러 수수료, 국익부합시 사례별로 예외허용”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
22기 SF 평통 신청 마감, 정원 미달**추후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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