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볼거리
▶ 오리지널 디즈니 만화영화 상영
윌셔가에 있는 LA카운티 박물관(LACMA 5905 wilshire Blvd)에서는 지난 1일부터 월트 디즈니 탄생 100주년(2001년 12월5일)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3주간 매 주말(금, 토, 일) 동안 LACMA 빙 디어터에서 디즈니랜드의 원조이자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만화영화를 통해 수많은 꿈과 환상을 심어준 월트 디즈니가 생전에 만들었던 클래식 만화영화 오리지널과 이후의 작품들을 집대성하여 차례로 상영하고 또 미개봉 작품도 다수 보여주는 행사다.
이번 기회에는 대표적인 디즈니 만화영화 상영 외에도 월드 디즈니와 디즈니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또 단편 만화작품 등도 볼 수 있으며 디즈니사의 역사가(존 케인메이커, 러셀 머릿, 스캇 맥퀸)들이 직접 나와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고 있다.
이제까지 LACMA의 ‘Disney at 100: Animated Classics’를 가보지 못했다면 이벤트 마지막 주말인 이번 15일과 16일을 놓치지 말고 자녀와 함께 가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디즈니 만화영화의 원조 및 대표격인 ‘아기사슴 밤비’(1942년산)나 ‘신데렐라’(1950년산)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8년산), ‘피터 팬’(1953년산), ‘피노키오’(1940년산)등의 상영은 끝났지만 아직도 ‘잠자는 공주’(Sleeping Beauty)와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들’ ‘인어공주’(Little Mermai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등의 오리지널 작품을 볼 기회가 남아있다.
15일에는 저녁 7시30분에는 ‘잠자는 공주’(1959년산 컬러 75분 짜리)와 ‘101 마리의 달마시언 개들’(1961년산 컬러 79분)을 차례로 상영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하오 3시에는 월트 디즈니가 작고한 후 제작된 ‘인어 공주’(The Little Mermaid 1989년산 82분)가 먼저 상영된다.
이어서 5시에는 프리 필름 이벤트(Free Film Event)로 ‘Disney’s Unseen Treasures’가 디즈니사 관계자들의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펼쳐진다. 디즈니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영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미개봉되거나 중도하차 하게 된 만화영화나 소품들을 그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저녁 7시30분에는 1951년 제작된 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컬러 75분)와 ‘판타지아’(Fantasia 1940년산 컬러 120분)가 상영된다.
디즈니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제나 행사는 박물관 일반 입장권을 구입하면 무료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은 7달러이며 박물관이나 AFI 멤버, 또 62세 이상이나 학생증이 있는 학생들은 5달러이다. 6~17세는 1달러이며 5세 미만은 무료이다. 입장권은 박물관 티켓 오피스나 또는 톨프리 넘버 1-877-522-6225로 전화해서 미리 살 수 있다. 문의는 (323)857-6010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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