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매입에서부터 관리, 그리고 이벤트 사업까지 그야말로 토탈 골프 전문 컨설팅과 매니지먼트 사업입니다."
미 주류계들이 차지하고 있는 골프 전문 컨설팅 사업에 뛰어든 크리스티 박씨는 최근 ‘시너지 골프 컨설팅 회사’를 차리고 골프 컨설턴트로서 한 발짝 내딛었다.
이미 "수년간 골프장 클럽 디렉터로 활약한 경험이 있기에 낯설지 않은 분야이고 자신의 파트너가 전 PGA 협회 회장을 지낸 전문가라 실력 발휘에 문제없다"고 말한다.
크리스티 박씨는 한인여성으론 처음으로 PGA와 LPGA 클래스 A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실력 있는 프로이자 골프장 경영에도 참여했던 전문인으로 지역 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
LPGA에서 가장 수준이 높다는 클래스 A 자격증을 한인 여성으로는 가장 먼저 획득했고 골프 경력이 20년이 넘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다 PGA 클래스 A 자격도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따냈다. 또한 남가주 린데로 골프 코스에서 디렉터로 근무했던 경험도 그녀가 갖고 있는 장점이다.
페퍼다인 대학에서 광고학과를 전공해 홍보 전략 수립에도 수완을 발휘했던 그녀는 이런 밑바탕이 되어서인지 린데로 컨트리 클럽에서 토너먼트 개최나 회원 모집 및 관리와 홍보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크리스티 박씨와 톰 아디다스 전 PGA 협회장이 설립한 ‘시너지 골프 컨설팅 회사’는 주로 미국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장들을 투자자에게 소개시켜주고 또한 투자자들을 대신해 골프장 관리까지 해주는 전문 컨설팅 회사.
특히 아디다스씨는 지난 94년-96년까지 PGA 회장을 냈던 경력과 30여년간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골프계에서는 거물로 통한다. 지난 89년에는 올해의 골프 프로패셔날로도 선정되기도 했던 아디다스씨는 현재 메달리온 골프 대표로 골프 분야 정보에는 누구보다 훤한 인물이다.
아디다스씨는 이번 크리스티씨와의 파트너 체결로 한국 골프계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골프장 시가는 6백만달러 - 5천만 달러정도예요. 그러나 시너지 골프 회사를 거치면 수많은 골프장을 취급했던 아디다스씨의 신용때문에 골프장 매입 융자가 쉽게 이루어지죠. 많은 돈을 많이 집어넣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샌디에고 지역 커튼 우드 골프 코스의 경우, 22%의 수익과 부동산 차익까지 생각한다면 투자 분야로는 괜찮다는 게 크리스티씨의 조언이다.
종전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의 열성 투자에 이어 최근에는 한인들까지 골프장 투자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골프장 가격은 앞으로도 적지 않게 오를 거라는게 이들의 전망.
5월 중순 한국을 방문, "미국 골프장 매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라는 크리스티씨는 한국에서 PGA 골프 이벤트 개최와 함께 골프 전문 대학까지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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