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애거시가 자신의 커리어 사상 4번째로 첫 두 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3세트를 따내는 대 역전 컴백쇼를 펼치며 프렌치오픈 8강에 올랐다.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4라운드에서 4번시드의 애거시는 프랑스의 20살짜리 무명선수 폴-앙리 마테유에 첫 두 세트를 4-6, 3-6으로 내주고 3세트에서도 0-2로 뒤지는 등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다음 12게임 중 11게임을 따내는 노도같은 몰아치기 대반격으로 결국 세트스코어 3대2(4-6, 3-6, 6-3, 6-3, 6-3)의 대 역전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애거시가 2세트를 내준 뒤 역전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마지막은 지난 1999년 바로 이 대회 결승에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를 1-6, 2-6, 6-4, 6-3, 6-4로 꺾은 것. 애거시는 준준결승에서 역시 풀세트 접전끝에 살아남은 지난해 4강선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11번시드·스페인)와 4강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밖에 마랏 사핀(2번시드·러시아)와 세바스천 그로스장(10번시드·프랑스)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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