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드 레이튼 휴잇과 비너스 윌리엄스가 가볍게 16강 관문을 통과, 윔블던 타이틀 3승 앞으로 다가섰다.
남자 단식 탑시드 휴잇은 1일 영국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속개된 16강 매치에서 러시아의 미카엘 유지니를 3대0(6-3, 6-3, 7-5)으로 제압, 생애 첫 윔블던 8강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호주의 휴잇은 이번 대회에서 단 1세트도 빼앗기지 않는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의 희망 팀 헨만도 살아남았다. 4번 시드인 헨만은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장장 4시간의 대접전 끝 스위스의 미셸 크라토쉬빌을 3대2(7-6, 6-7, 4-6, 6-3, 6-2)로 따돌리고 66년만의 첫 영국인 챔피언 등극의 희망을 이어갔다.
윔블던 3연패를 노리는 여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도 리사 레이몬드를 47분만에 2대0(6-1, 6-2)로 완파하고 윔블던 잔디 코트에서 파죽의 18연승을 기록했다.
비너스의 동생 서리나 윌리엄스도 승리, 언니와의 결승 격돌 2승 앞으로 다가섰다. 2번 시드인 서리나는 샨다 루빈을 2대0(6-3, 6-3)으로 눌렀다. 비너스와의 4강 충돌 코스를 달리고 있는 4번 시드 모니카 셀레스는 타마린 타나슈간을 2대0(6-2, 6-2)로 물리쳤고, 99년 대회서 준결승에 올랐던 옐레나 도키치, 지난해 준우승자 저스틴 헤닌, 9번 시드 아밀리 모레스모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3번 시드 제니퍼 캐프리아티는 세트스코어 1대1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8강 진출을 다음 날까지 연기해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