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형택이 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매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핀란드의 신예 야르코 니에미넨에 분패, 16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7일 신시내티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이형택은 왼손잡이 니에미넨을 맞아 접전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1-1, 게임스코어 5-5로 승부를 점칠 수 없던 최종 3세트에서 마지막 2게임을 내줘 아쉽게 1대2(2-6, 6-3, 5-7)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이형택은 지난주 매스터스 시리즈 토론토에 이어 2주 연속으로 1회전을 통과한 뒤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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